하남, 경력단절여성 ‘자격증 취득’에서 ‘취업’까지 지원

교육과정... 4월 24일~7월 12일까지 총 55일간 200시간 실시  이재연 기자  |  hanamilbo@gmail.com

하남시는 경력단절여성의 자신감 회복 및 전문성 확보로 재취업의 기회를 제공하고자‘하남시 오피스 회계사무원 양성과정’을 운영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12일 하남컴퓨터학원 강의실에서 수료생 18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료식을 가졌다.

 본 과정은 지난 4월 24일부터 7월 12일까지 총 55일간 200시간을 실시했으며, 경리 또는 사무직 경력이 있거나 컴퓨터 자격증을 소지한 취업을 희망하는 경력단절여성을 대상으로 지원자 39명 중 취업의지가 높은 20명을 선발해 진행했다.

 선발된 20명 중 2명은 조기 취업했으며, 18명 모두 수료함으로써 100% 수료율을 보였다.

 교육내용은 전산회계실무, OA실무로 구성 됐으며, 전산회계 2급 자격증 시험에 20명 응시하여 19명이 합격 95% 합격률을 나타냈고, FAT(Financial Accounting Technician)의 1급 자격증 시험에 19명이 응시하여 17명이 합격 89%의 높은 합격률을 보이는 성과를 냈다.

 또한, ITQ 엑셀 자격시험은 13일 응시했으며, 발표는 8월초 예정이다.

 오피스 회계사무원 양성과정을 추진한 배경으로는 하남시 관내에 많은 업체가 5인 이하로 소규모 업체로 소수의 직원이 사무전반에 대한 총무, 경리, 회계를 할 수 있는 직무능력이 요구됨에 따라 진행됐다.

 직업교육훈련에 대한 업체의 의견을 듣고자 지난 10일에는 관내 기업체 3곳 인사담당자들과 일자리협력망 회의를 진행하여 향후 취업전망 및 취업을 위한 실무능력에 대한 논의를 하였다.

 일자리협력망에서 나온 직무소양을 높이기 위한 CS교육 및 서비스마인드 교육은 다음 직업교육프로그램에 반영할 계획이다.

 또한, 관내 업체들과 협력을 통한 취업지원 및 사후관리를 6개월간 수료생들에게 지원할 방침이다.

 교육을 주관한 하남시 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현재 집단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취업처를 방문하여 축하는 프로그램, 자녀양육부담 완화 프로그램 및 근로계약서 알고 쓰자 등 다양한 사후관리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교육이 채 끝나기도 전에 취업에 성공하신 분들이 나오고 높은 자격증 취득율을 보이고 있어 어느 때보다 기대가 높은 상황이라”며,“수료생 분들이 취업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취업지원을 하여 원하는 직장에 취업이 되실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올해는 광주하남 상공회의소와 함께 중장년 분들과 관내 기업을 연결해드리는 재취업 지원사업도 진행 중이라며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