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선 수입 162억?→실제 77억, 빗나간 예타

미사역 1日 4만5천명 예측→실제는 2만3천명...커지는 적자폭 

하남선(4호선) 이용객이 당초 예측보다 크개 밑돌고 있고, 예측실패에 따라 수입도 줄어들고 있다.

2013년 기본계획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미사역과 풍산역의 승객은 1일 승차 2만7천여명, 하차 2만9천여명으로 총 5만6천여명이 이용할 것으로 예측됐다.

그러나, 올해 8월~9월 실제 승객은 승차 1만1천여명, 하차 1만1천여명 등 총 2만2천여명에 머물렀다.

예타 대비 실제 승객은 40%에 불과한 상황이다.

특히, 예타에서는 미사역은 승차 2만2천여명, 하차 2만3천여명으로 예측됐지만 실제는 승차 1만5천여명, 하차 8천여명으로 35% 정도에 불과하다.

이렇다 보니 1일 평균 수입이 8월 1천1백만원, 9월 1천2백만원에 그치고 있다.

한편, 예타에서는 2021년 운수수입과 임대수입 합계 162억여원의 연간 수입을 예상했지만, 실제는 77억원에 머물 것으로 보인다.

반대로 지출은 286억원 예측에 실제는 위탁운영비 등의 증가로 351억원 규모가 될 전망이다.

이처럼 적자규모가 커지자 시는 *역세권활성화로 이용객 증가 노력 *부대사업 개발 *코로나 진정에 따른 승객 증가 *운임 인상 등으로 해소해 가겠다는 전력이다.

그러나, 이같은 해소책이 실제 계획대로 진행될지는 미지수라는 것이 시민들의 중론이다.

이규웅 기자  aa576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