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D, 하남 말고 광주로 '청와대 청원'

GTX 목적은 소외된 지역에 혜택 주는 것, "김포~광주~이천 결정하라"

GTX-D 노선을 하남시가 아닌 광주시로 연결해 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제기돼 눈길을 끌고 있다.

이 청원은 15일 시작돼 11월 14일까지 진행되며, 19일 현재 147명이 동의했다.

게시글은 GTX-D 노선은 A, B, C노선에서 제외돼 혜택을 받지 못하는 <77%의 이외지역>을 위해 추진되고 있고 <동서축의 노선을 연결할 것>이 이유라고 밝히고 있다.

그러나 언론 등을 통해 김포~부천~강동~하남이 마치 결정된 것처럼 호도하고 있고, 해당 자치단체들이 야합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게시자는 "내년 상반기 국토부의 GTX-D노선 결정시에는 언론사의 일방적인 주장이나 지역단체장들의 야합에 휘둘르지 말고 처음 GTX-D노선 신설목적에 따라 공정한 경쟁에 따른 선택을 해 달라"고 호소하고 있다.

김포-검단-부천-서울강동-하남시 노선은 신도시 2,3기를 포함하기 위해 일부러 꺾여서 돌아가는 이상한 형태의 노선이라는 것.

특히 종착역인 하남시의 경우 부동산 폭등이 발생하고 있으며 지하철 3호선, 5호선의 연장과 송파-하남도시철도 만으로도 서울 중심지에 30분 이내로 갈수 있는 까닭에 하남시를 GTX-D노선에 포함하는 건 절대 공정한 선택이 아니다고 덧붙였다.

따라서 소외지역들의 노선인 김포(검단)-사당-성남(수서)-경기광주-이천(부발) 노선을 언급하며 이 노선은 지옥철이라고 하는 서울남부권역의 지하철을 보완하고 수서-광주선 혹은 경강선을 이용할수 있어 경제적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특히 종착역인 부발역은 차량기지도 이미 설치되어 있어 건설비용이 가장 적게 드는 경제적인 노선이라는 점도 글에 담았다.

이규웅 기자  aa576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