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 대형 활어상의 구리유치> 과정에서의 특혜의혹을 알아보기 위한 특위 조사가 본격 시작되기 2일전, 황산 활어상 모두가 포기서를 제출, 조사가 다소 맥빠진 상태에서 진행됐다.
구리시의회는 하남 활어상의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 유치와 관련, <특혜 의혹> 및 <기반시설 조성에 대한 행정의 적정성> 문제를 다루기 위한 특위를 구성, 17일부터 관계자를 불러 조사에 나섰다.
그러나, 조사가 시작되기 2일 전인 15일, 하남 활어상들이 포기서를 구리시에 제출함에 따라, <구리 이전> 자체가 물거품이 되어버려서, 특위 조사의 핵심 포인트가 사라진 형국이 됐다.
시는 이날 "24년 1월부터 연매출액 900억 원 정도의 황산 활어상 8개 업체를 구리로 이전시키기 위한 노력이 시작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후 2개 업체가 빠져나갔지만, 나머지 6개 업체도 각각 100억 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어,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의 수산 매출 하락을 반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당사자 3자간의 협약이 제대로 이행되지 않고, 가설건축물 인허가 의혹, 수산동 중도매인의 민원 등이 겹치면서, 사실상 백지화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특위 위원들은 "하남 활어상들이 구리에 유치될 경우 <세부적인 타당성>, <수치화된 예측> 등이 사전에 있었는가?" 등을 물었고, 시는 "자세한 판단은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공사에서 판단했다"며 잘 모른다는 취지로 답변했다.
이규웅 기자 aa5767@hanmail.net
구리시의회는 하남 활어상의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 유치와 관련, <특혜 의혹> 및 <기반시설 조성에 대한 행정의 적정성> 문제를 다루기 위한 특위를 구성, 17일부터 관계자를 불러 조사에 나섰다.
그러나, 조사가 시작되기 2일 전인 15일, 하남 활어상들이 포기서를 구리시에 제출함에 따라, <구리 이전> 자체가 물거품이 되어버려서, 특위 조사의 핵심 포인트가 사라진 형국이 됐다.
시는 이날 "24년 1월부터 연매출액 900억 원 정도의 황산 활어상 8개 업체를 구리로 이전시키기 위한 노력이 시작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후 2개 업체가 빠져나갔지만, 나머지 6개 업체도 각각 100억 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어,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의 수산 매출 하락을 반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당사자 3자간의 협약이 제대로 이행되지 않고, 가설건축물 인허가 의혹, 수산동 중도매인의 민원 등이 겹치면서, 사실상 백지화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특위 위원들은 "하남 활어상들이 구리에 유치될 경우 <세부적인 타당성>, <수치화된 예측> 등이 사전에 있었는가?" 등을 물었고, 시는 "자세한 판단은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공사에서 판단했다"며 잘 모른다는 취지로 답변했다.
이규웅 기자 aa576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