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2040 도시기본계획, 인구 42만 설정

경기도 심의 거쳐 22년 2월 최종 승인 및 공고
2017년 용역 착수 후 한차례 중단을 거친 '2040년 하남 도시기본계획'에 하남시 인구를 2040년까지 42만명으로 설정했다.

7일 열린 공청회에서 밝힌 '2040년 하남 도시기본계획'에는 시민 51명의 시민계획단이 4개분과 8개분야에 참여해 초기단계부터 직접 참여했다.

우선 계획 인구의 산정은 자연적 증가 30만 7000여명과 사회적 증가 11만 1000여명을 합쳐 42만명으로 설정했다.도시 공간구조는 1도심(원도심)과 2부도심(미사,교산) 3지구(감일, 위례, 천현)로 설정했다.

토지이용 계획은 2040년 인구 기준으로 주거용지 21.520㎢(87.9%), 상업용지 2.700㎢(11.0%), 공업용지 0.266㎢(1.1%)로 설정하고 총 93.040㎢ 중 시가화 용지는 현 14.584㎢에서 3.159㎢가 증가한 17.743㎢로 보전 용지는 현 67.346㎢에서 1.208㎢가 증가한 68.554㎢로 계획했다.

교통계획은 서울~세종 고속도로와 서울~양평 고속도로, 성남산성대로~고골간 연결도로, 제2팔당대교 등이 반영됐다.
철도계획으로는 9호선 연장, 송파~하남 간 도시철도(23년 착공 예정), 위례~신사선(22년 착공 예정)을 반영했다.

이번 '2040년 하남 도시기본계획'은 11월경 의회 의견청취 및 도시계획위원회 자문을 거쳐 12월 경기도 승인신청, 22년 1월 경기도 도시계획 위원회 심의 후 22년 2월 최종 승인 및 공고할 계획이다.

윤제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