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사총연 초청 행사 논란에 대한 하남시민연대의 입장

최근 하남시장 선거 과정에서 불거진 미사총연합회 초청 간담회 진행 방식을 둘러싸고 논란이 커지고 있다. 우리는 이번 논란이 특정 후보에게 유리한 판을 만들기 위한 의도적 연출이 아닌지 깊은 우려를 표한다.

사실관계를 확인한 결과, 강병덕 후보 측은 선거 막바지 일정상의 이유로 해당 행사의 불참과 양해를 사전에 정중히 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심지어 간담회 당일에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행사장을 직접 방문해 시민들께 인사를 건네며 후보로서의 최소한의 예의를 다하고자 노력했다고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최 측이 사전에 불참을 통보한 후보자의 빈자리를 그대로 설치하고 이름표까지 배치한 채 행사를 진행했으며, 이를 언론에 부각한 것은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한 유권자-후보 간 소통의 본질을 왜곡하는 행위였다. 이는 지난번에 진행된 교육토론회 당시에도 10일 전에 불참을 통보했음에도 불구하고 빈자리를 의도적으로 노출했던 사례의 연장선상으로 보이며, 전형적인 네거티브 캠페인 의도가 보여진다.

미사총연은 지난 김상호 시장 시절, '근조 김상호' 현수막으로 미사를 뒤덮어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던 기억이 있다. 반면 총연이 이현재 현 시장에게 단 한 건이라도 비판했던 기억은 찾아볼 수가 없다.

강병덕 후보는 지난 1월 출마 선언 이후 미사, 원도심, 감일, 위례 등 지역별 현장은 물론 학부모, 소상공인, 문화예술계 등 다양한 지역별 간담회를 수십 차례 진행하며 유권자들과 꾸준히 소통해 온 바 있다. 특정 단체의 일방적인 일정 조율에 참여하지 않았다는 이유만으로 후보의 소통 의지 전체를 폄훼하는 것은 공정한 선거 분위기를 해치는 일이다.

우리는 남은 선거 기간 동안 각 후보의 정책과 진정성이 왜곡 없이 시민들에게 전달되고 있는지를 철저히 감시할 것이다. 이에 유권자들께서도 후보들의 진정성 있는 겸청과 실천의지를 보고 현명한 선택을 내려주시길 기대한다.

2026년 5월 29일

하남시민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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