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컨 가동 안했는데 133만원...강남에서도 이렇게는 안나와
관리사무소, "냉방비 개선 위한 방안 검토 중"
전문가, "전문업체를 통해 점검을 받아야" 조언
중앙제어 방식 FUC 시스템의 효율성이 떨어지자 세대별로 창문형 에어컨을 별도로 설치했다.
하남시 미사역 인근 오피스텔 입주민들이 여름철 냉방비 폭탄으로 냉가슴을 앓고 있다.
해당 오피스텔 입주민들은 커뮤니티에 '강남에 있는 아파트에 살면서 여름 내내 에어컨을 켜고 살아도 35만원을 넘지 않았는데 절약해도 50만원이 훌쩍 넘는 관리비가 나오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며 하소연하고 있다.
이 사연은 그래도 적은 편에 속하는 관리비다. 또 다른 입주민은 '84타입에 거주하는데 관리비만 133만원이 나왔다며 에어컨을 24시간 가동하지 않았음에도 관리비가 폭탄'이라고 하소연했다.
이 밖에도 '관리비 80만원 중 냉방비만 50만원'이다. '관리비 86만원 중 세대 냉방비만 51만 3천원이다' 등 관리비 폭탄으로 인한 민원이 폭주하고 있다.
입주민 A씨의 경우 해외여행으로 약 1달간 집을 비웠음에도 관리비가 50만원이나 나와 황당하다며 이사를 검토하고 있다.
이와 관련 해당 오피스텔 관리사무소는 "올해 폭염으로 인한 원인과 세대별 위치에 따라 관리비가 차이가 있을 수 있고 외기 온도가 높거나 배관의 열 손실 등 복합적인 원인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재 이와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스템 개선을 위해 업체와 미팅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같은 냉방비 폭탄의 주원인으로 중앙제어 방식 FUC 시스템의 문제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FUC 시스템은 일반에어컨과 같이 냉매를 이용한 냉각방식이 아닌 중앙제어 방식으로 냉각수를 이용해 냉방을 하는 방식으로 냉방효율이 떨어진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이 시스템은 제습 기능이 없어 장마철에는 습도가 높아 곰팡이 냄새와 습도로 인한 불쾌감이 높아진다.
이와 관련 건물 에너지관리 전문업체 A대표는 "이와 같은 문제는 FUC 시스템의 냉동기 온도 세팅 오류이거나 인버터, 차압밸브 간 상호작용 오류 등으로 인해 이와 같은 현상이 나올 수 있다"며 "전문업체를 통해 점검을 받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일부 세대는 중앙제어 방식 FUC 시스템의 효율성이 떨어져 창문형 에어컨을 별도로 설치하는 세대가 늘어나고 있다.
윤제양 기자 yjy2040@empal.com
출처 : 뉴스투데이24(http://www.newstoday.or.kr)
에어컨 가동 안했는데 133만원...강남에서도 이렇게는 안나와
관리사무소, "냉방비 개선 위한 방안 검토 중"
전문가, "전문업체를 통해 점검을 받아야" 조언
중앙제어 방식 FUC 시스템의 효율성이 떨어지자 세대별로 창문형 에어컨을 별도로 설치했다.
하남시 미사역 인근 오피스텔 입주민들이 여름철 냉방비 폭탄으로 냉가슴을 앓고 있다.
해당 오피스텔 입주민들은 커뮤니티에 '강남에 있는 아파트에 살면서 여름 내내 에어컨을 켜고 살아도 35만원을 넘지 않았는데 절약해도 50만원이 훌쩍 넘는 관리비가 나오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며 하소연하고 있다.
이 사연은 그래도 적은 편에 속하는 관리비다. 또 다른 입주민은 '84타입에 거주하는데 관리비만 133만원이 나왔다며 에어컨을 24시간 가동하지 않았음에도 관리비가 폭탄'이라고 하소연했다.
이 밖에도 '관리비 80만원 중 냉방비만 50만원'이다. '관리비 86만원 중 세대 냉방비만 51만 3천원이다' 등 관리비 폭탄으로 인한 민원이 폭주하고 있다.
입주민 A씨의 경우 해외여행으로 약 1달간 집을 비웠음에도 관리비가 50만원이나 나와 황당하다며 이사를 검토하고 있다.
이와 관련 해당 오피스텔 관리사무소는 "올해 폭염으로 인한 원인과 세대별 위치에 따라 관리비가 차이가 있을 수 있고 외기 온도가 높거나 배관의 열 손실 등 복합적인 원인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재 이와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스템 개선을 위해 업체와 미팅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같은 냉방비 폭탄의 주원인으로 중앙제어 방식 FUC 시스템의 문제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FUC 시스템은 일반에어컨과 같이 냉매를 이용한 냉각방식이 아닌 중앙제어 방식으로 냉각수를 이용해 냉방을 하는 방식으로 냉방효율이 떨어진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이 시스템은 제습 기능이 없어 장마철에는 습도가 높아 곰팡이 냄새와 습도로 인한 불쾌감이 높아진다.
이와 관련 건물 에너지관리 전문업체 A대표는 "이와 같은 문제는 FUC 시스템의 냉동기 온도 세팅 오류이거나 인버터, 차압밸브 간 상호작용 오류 등으로 인해 이와 같은 현상이 나올 수 있다"며 "전문업체를 통해 점검을 받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일부 세대는 중앙제어 방식 FUC 시스템의 효율성이 떨어져 창문형 에어컨을 별도로 설치하는 세대가 늘어나고 있다.
윤제양 기자 yjy2040@empal.com
출처 : 뉴스투데이24(http://www.newstoday.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