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례 힐스테이트 분양가 3.3㎡당 2,000만원 안팍

흐르는강
2019-03-13

다음 주 분양가 심의…기본형건축비 14만2000만원 인상 첫 적용 단지

이재연 기자  |  hanamilbo@gmail.com

다음 주 공급예정인 위례신도시(하남시 학암동) '힐스테이트 북위례'의 분양가가 3.3㎡당 2,000만원 안팎에서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하남시와 업계에 따르면 다음주 초 분양가심의위원회를 개최해 현대엔지니어링이 위례신도시(A3-4a )에서 신청한 '힐스테이트 북위례'의 분양가를 최종 확정키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힐스테이트 북위례'는 지난해 9월 고시 이후 보험료와 노무비 등 변동을 고려해 기본형건축비 2.25% 인상 적용을 받는 첫 분양 아파트로 3.3㎡당 분양가는 2,000만원 선 안팎인 것으로 알려졌다. 공급면적 3.3㎡당 건축비 상한액은 630만 3000원에서 644만 5000원으로 14만 2000원 오르게 된다.

민간분양인 ‘힐스테이트 북위례'는 1,078가구로 지하 2층~지상 최고 25층 14개동 전용 92~102㎡ 로 구성됐다.  거주지별 우선 비율은 적용돼 하남시 1년 이상 거주자에게 일반청약 물량의 30%를 우선 배정하고 경기도 6개월 거주자 20%, 수도권 50% 비율로 당첨자를 가린다.

다만, 특별공급의 경우 중대형 단지여서 다자녀 가구와 노부모 부양 가구만 한정되며 신혼부부 공급은  몫은 없다. 일반공급의 가점제 당첨 안정권은 하남시 거주자는 가 50점 중반대, 서울과 수도권은 70점 내외에서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

하남시 학암동과 서울시 송파구 장지·거여동, 성남시 수정구 창곡동에 공공택지개발지구인 위례신도시 하남권역은 4만 6000가구가 입주하는 대규모아파트 단지다. 그린벨트(GB)를 풀어 개발되는 택지로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면서 주변시세보다 분양가가 낮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