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 9월 위례신도시 행복주택 470세대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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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17

A2-15블록 14.98㎡·26.81㎡·44.69㎡…2020년 11월 입주                이재연 기자  |  hanamilbo@gmail.com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시행하는 행복주택 470가구가 오는 9월 경기도 하남시 위례신도시(학암동)에서 공급된다.
 

LH에 따르면 오는 9월 위례신도시 A2-15블록에서 신혼부부, 대학생, 사회초년생들의 주거복지를 위한 행복주택 470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공급되는 행복주택은 전용 14.98㎡ 187, 26.81㎡ 95, 44.69㎡ 188가구로 오는 2020년 11월 입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행복주택은 과거 박근혜정부가 젊은 층의 주거안정을 위해 철도부지 나 유수지 등 교통 여건이 좋은 도심에 지어 임대하는 주택 사업으로 젊은 층에게 일터와 가까운 집을 제공하는 게 목표다.

특히, 하반기 입주로  가을철 결혼을 앞둔 예비신혼부부나 이사계획이 있는 대학생·사회초년생·신혼부부의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이곳에는 국공립어린이집, 고용센터, 작은도서관 등 다양한 주민편의시설도 함께 만들어진다.

입주대상은 대학생·사회초년생·신혼부부·노인계층·취약계층·산업단지 근로자들로 계층별로는 젊은 계층이 80%, 노인·취약계층이 20%로 공급 물량의 50%는 기초단체장이 우선 선정할 수 있다.

 행복주택 임대는 2년 단위로 이뤄지고 최대 20년까지 가능하다. 최대 거주 기간은 대학생·청년·산업단지 근로자 6년, 신혼부부·한부모가족은 무자녀의 경우 6년, 자녀 1명 이상은 10년이다. 취약·노인계층 등 주거안정지원 계층은 20년까지 살 수 있다. 대학생·청년이 거주 중 취업 또는 결혼하면 최대 10년으로 늘어난다.

임대료는 신혼부부, 대학생, 노인 등 입주계층 별로 주변 시세의 60~80% 수준에서 차등 책정되며 보증금과 월세 비율은 5 대 5 수준이지만 입주자 요청에 따라 조정이 가능하며 상호 전환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