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경영고 동아리 판매수익금 푸드뱅크 기부

하남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와 업무협약 체결도 진행

▲ 하남경영고등학교 동아리 ‘장사의 신’이 액세서리를 판매한 수익금으로 물품을 구입, 22일 하남시푸드뱅크에 기증했다. © 동부교차로저널

하남경영고등학교(교장 황선웅)는 22일, 동아리 ‘장사의 신’을 운영하며 액세서리를 판매한 수익금으로 물품을 구입, 하남시푸드뱅크에 기증했다.

하남시푸드뱅크는 2022년 이용자 만족도 조사 결과를 근거로 라면을 추천, 이를 위해 하남경영고는 (주)오뚜기 마케팅실 협조로 판매수익금으로 라면 102박스를 구매해 하남시푸드뱅크에 전달하게 됐다.

문희숙 동아리 담당교사는“‘열여덟에 부자 되기’를 목표로 2019년에‘장사의 신’창업동아리를 개설, 학생들의 실전 창업 경험을 위해 액세서리를 주요 아이템으로 선정하게 됐다”며 “품질이 좋은 상품을 시중가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덕풍전통시장과 교내에서 프리마켓을 운영해 판매한 수익금을 기부하게 되어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아울러 하남경영고 동아리 학생들이 만든 액세서리 약 350점은 하남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에 기증, 다양한 기획 행사를 통해 하남경영고 홍보는 물론 취약계층에게 사회서비스 또는 일자리를 제공하는 등 지역사회에 공헌 목적으로 사회적경제기업 판촉 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다.

▲ 하남경영고등학교 지난 15일 하남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와 청소년 사회적경제 창업을 위한 지원체제 구축 등을 골자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동부교차로저널

이와 관련돼 하남경영고는 지난 15일, 하남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센터장 최유진)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하남경영고는 하남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와 청소년 사회적경제 창업을 위한 지원체제 구축,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한 인력양성 활동 등 사회적 가치 실현을 도모하기 위해 협력자로 함께한다.

황선웅 교장은 “교육과정과 연계한 동아리 활동으로 학생들이 직접 창업 전반 과정에 참여한 수익금을 기부함으로써 이를 사회에 환원하는 과정을 경험하며 미래의 예비 사업가로서‘노블리스 오블리제’를 실천하는 좋은 경험이 됐다”며 “하남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와 협약을 맺어 학생들의 창업 기획력이 더욱 심도 있게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서영 기자  sso959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