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률 85%‧200여m 상판 공사로 중단…고압송전선로 이설 문제가 걸림돌 
하남시 창우동과 남양주시 와부읍 월문리를 연결하는 길이 7.1㎞(교량길이 1817m) 규모의 제2팔당대교 준공이 내년 8월 계획에서 4~5개월 가량 또 연기될 전망이다. 애초 2020년 준공계획에서 6년이나 늦어지는 셈이다.(사진은 고압송전로 이설 문제로 늦어지고 있는 제2팔당대교)
제2팔당대교는 수도권주민들의 만성적인 교통난 해소를 위해 2019년 10월 착공했다. 처음 왕복 4차로 계획에서 왕복 2차로로 수정 변경된 뒤 뒤늦은 착공에다 대교가 개통돼도 실질적인 교통량 정체에 별다른 도움이 되지 못할 것이라는 지적이 따른 대교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이 같은 대교신설이 최근 여러 악재와 겁쳐 내년 8월 준공이 불투명하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이는 200여m 구간 위로 지나가는 고압 송전선로가 상판과 맞닿아 있어 이를 이설하려면 4~5개월 가량 늦어질 것으로 보고있다.
이로 인해 최근 200여m의 상판 공사가 중단된 상태다. 이설 작업이 불가피하면서 남양주 와부읍 일부 구간 상판 200여m 구간의 공사는 이뤄지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하지만 이 구간을 제외한 나머지 구간에는 공사가 이루어지고 있다. 현재 공정률이 85%에 이르고 있으나 나머지 구간의 공사가 이루어지고 있다해도 당초 준공 목표인 2026년 8월 말은 요원하다는게 대체적 의견이다.
특히, 하남시와 한전이 감일변환소 증설 문제 다툼을 벌이면서 송전선로 이설 사업에도 추진 동력이 떨어진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여기에다 송전선 아래쪽 토지별 보상이 이루어져야 하지만 아직 토지보상도 덜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기도 하남시 창우동과 남양주시 와부읍 도곡리를 잇는 제2팔당대교 건립공사는 지난 2018년 3월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었지만 사업비 확보가 안 돼 지연되면서 2019년 10월에야 착공했다.
당초 하남시는 제2팔당대교 건설공사의 경우 국도6호선 양평방향의 고질적인 교통정체 해소를 기대하기가 어렵다며 왕복 4차로 건설을 요청했지만 결국 2차선으로 결정됐다. 제2팔당대교 건설이 원안대로 진행되면 향후 팔당제1터널부터 봉안터널까지 추가 공사비가 600여억 원이 더 소요된다는 이유가 발목을 잡은 것이다.
제2팔당대교는 서울국토관리청이 시행사로, 해당 구간 도로연장은 5.1km, 도로 폭은 27~30.5m와 1772m 높이의 교량 7개소, 교차로 5개소가 건설되는 사업이다.
박필기 ppk9114@hanmail.net
공정률 85%‧200여m 상판 공사로 중단…고압송전선로 이설 문제가 걸림돌
하남시 창우동과 남양주시 와부읍 월문리를 연결하는 길이 7.1㎞(교량길이 1817m) 규모의 제2팔당대교 준공이 내년 8월 계획에서 4~5개월 가량 또 연기될 전망이다. 애초 2020년 준공계획에서 6년이나 늦어지는 셈이다.(사진은 고압송전로 이설 문제로 늦어지고 있는 제2팔당대교)
제2팔당대교는 수도권주민들의 만성적인 교통난 해소를 위해 2019년 10월 착공했다. 처음 왕복 4차로 계획에서 왕복 2차로로 수정 변경된 뒤 뒤늦은 착공에다 대교가 개통돼도 실질적인 교통량 정체에 별다른 도움이 되지 못할 것이라는 지적이 따른 대교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이 같은 대교신설이 최근 여러 악재와 겁쳐 내년 8월 준공이 불투명하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이는 200여m 구간 위로 지나가는 고압 송전선로가 상판과 맞닿아 있어 이를 이설하려면 4~5개월 가량 늦어질 것으로 보고있다.
이로 인해 최근 200여m의 상판 공사가 중단된 상태다. 이설 작업이 불가피하면서 남양주 와부읍 일부 구간 상판 200여m 구간의 공사는 이뤄지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하지만 이 구간을 제외한 나머지 구간에는 공사가 이루어지고 있다. 현재 공정률이 85%에 이르고 있으나 나머지 구간의 공사가 이루어지고 있다해도 당초 준공 목표인 2026년 8월 말은 요원하다는게 대체적 의견이다.
특히, 하남시와 한전이 감일변환소 증설 문제 다툼을 벌이면서 송전선로 이설 사업에도 추진 동력이 떨어진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여기에다 송전선 아래쪽 토지별 보상이 이루어져야 하지만 아직 토지보상도 덜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기도 하남시 창우동과 남양주시 와부읍 도곡리를 잇는 제2팔당대교 건립공사는 지난 2018년 3월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었지만 사업비 확보가 안 돼 지연되면서 2019년 10월에야 착공했다.
당초 하남시는 제2팔당대교 건설공사의 경우 국도6호선 양평방향의 고질적인 교통정체 해소를 기대하기가 어렵다며 왕복 4차로 건설을 요청했지만 결국 2차선으로 결정됐다. 제2팔당대교 건설이 원안대로 진행되면 향후 팔당제1터널부터 봉안터널까지 추가 공사비가 600여억 원이 더 소요된다는 이유가 발목을 잡은 것이다.
제2팔당대교는 서울국토관리청이 시행사로, 해당 구간 도로연장은 5.1km, 도로 폭은 27~30.5m와 1772m 높이의 교량 7개소, 교차로 5개소가 건설되는 사업이다.
박필기 ppk911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