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8년 최초 입주에도 3호선 개통 4년 늦어져 ‘선교통 후입주’ 말뿐
하남교산 신도시의 핵심 교통대책으로 추진되고 있는 지하철 3호선 연장노선인 ‘송파·하남선’ 개통이 당초 계획보다 4년이나 늦어지는 바람에 입주민들의 교통 불편 또한 4년이라는 공백이 불가피하게 됐다.
정부는 3기 신도시를 발표하면서 하남교산에 지하철 3호선 연장을 약속했고, 더불어 최초 입주가 이뤄지는 2027년을 기점으로 3호선을 2028년까지 개통하겠다고 발표했었다. 하지만 최근 기본계획안 용역결과 개통일이 2032년으로 잡혔다.
하남시와 경기도 ·업계에 따르면 하남교산 최초 입주예정은 처음에 2027년이었다가 2028년으로 변경됐다. 사업지구 최북단에 들어서는 A2블록(1115가구)은 2021년 사전청약을 진행한 뒤 올해 본청약을 실시하고, 2028년 입주를 계획하고 있다.
계획대로 입주가 완성되면 주민들은 4년이라는 공백기간 동안 3호선이라는 핵심교통이 없는 교통 불편이 야기된다. 정부의 ‘선교통 후입주’의 기본 방침은 사실상 물 건너 간 셈이다. 그나마 2032년에라도 개통이 완성될지 우려의 시선이 높다.
하남교산은 현재 토지보상 (98%)완료와 함께 지장물 보상 또한 90%를 넘어서면서 사업에 탄력을 붙이고 있다. 사업시행사인 LH, GH, 하남도시공사가 올해부터 지분 비율에 따른 토지기반 부지 조성작업에 착수한 상태다. 최초 입주의 차질 없는 진행을 위해 LH는 올해 12월 공공주택 첫 착공에 들어간다.
문제는 하남교산의 경우 지구 56%인 361만9020㎡가 문화재청의 문화유적분포구역으로 지정돼 있다. 지구 절반 이상이 문화재가 나올 수 있기 때문에 만약 문화재가 걸림돌이 된다면 공동주택 사업은 물론 교통 또한 계획대로 추진될지 우려가 나온다.
여기에 지하철 3호선 또한 최근 기본계획안 수립에도 불구하고 총 6개의 정거장 중 105정거장(신덕풍역) 위치가 유동적 입장이다. 현재 경기도가 수립한 정거장의 위치로 할지, 하남시가 주장하는 만남의 광장 드림휴계소와 연계한 위치로 조정될지 결론을 내리지 못한 상태다.
하남시는 105정거장 위치와 관련, 당초 신덕풍역은 만남의광장 드림휴게소 경계로부터 남측 400m 떨어진 중심상업지구 내 위치하는 계획안으로 지난 2022년 7월 기획재정부 ‘공공기관 예비타당성조사’(KDI, 공타)를 통과했다.
시는 이 같은 지역으로의 결정은 부적합하다고 판단, 105정거장을 드림휴게소와 수직 환승 연계할 수 있는 위치로 변경이 필요하다는 주민들의 지속적 지적과 함께 경기도와 협의를 통해 그나마 360m 북쪽으로 결정된 게 이번 계획안이다. 그러나 40m의 간극마저 수정돼야 바람직하다는 게 시의 입장이다.
이와 함께 시는 지하철 운영비마저 매년 적자 폭을 더하고 있어 3호선 신덕풍역의 드림휴계소와 직결을 주장하고 있다. 그래야 이용객 증가로 이어져 운영비 적자가 낳아지리라 판단해서다. 하남시는 지하철 5호선 운영으로 지난해 189억 원의 적자가 발생했고, 올해는 240억 원으로 늘어날 예정이다. 더해 3호선의 경우 운영적자가 300억 원 가량 발생 될 수 있기에 신덕풍역 위치 변경을 주장하는 것이다.
하남교산 한 입주 예정자는 “최초 입주마저 1년 가까이 늦어진 상황에서 지하철 3호선 마저 당초 계획보다 대폭 늦어져 개통되면 입주민들의 교통 불편은 이만저만이 아닐 것”이라며 “이를 바에야 차라리 입주가 늦게 진행되는 아파트에 청약해야 겠다”고 말해, 말뿐인 선교통 후입주를 비판했다.
2028년 최초 입주에도 3호선 개통 4년 늦어져 ‘선교통 후입주’ 말뿐
하남교산 신도시의 핵심 교통대책으로 추진되고 있는 지하철 3호선 연장노선인 ‘송파·하남선’ 개통이 당초 계획보다 4년이나 늦어지는 바람에 입주민들의 교통 불편 또한 4년이라는 공백이 불가피하게 됐다.
정부는 3기 신도시를 발표하면서 하남교산에 지하철 3호선 연장을 약속했고, 더불어 최초 입주가 이뤄지는 2027년을 기점으로 3호선을 2028년까지 개통하겠다고 발표했었다. 하지만 최근 기본계획안 용역결과 개통일이 2032년으로 잡혔다.
하남시와 경기도 ·업계에 따르면 하남교산 최초 입주예정은 처음에 2027년이었다가 2028년으로 변경됐다. 사업지구 최북단에 들어서는 A2블록(1115가구)은 2021년 사전청약을 진행한 뒤 올해 본청약을 실시하고, 2028년 입주를 계획하고 있다.
계획대로 입주가 완성되면 주민들은 4년이라는 공백기간 동안 3호선이라는 핵심교통이 없는 교통 불편이 야기된다. 정부의 ‘선교통 후입주’의 기본 방침은 사실상 물 건너 간 셈이다. 그나마 2032년에라도 개통이 완성될지 우려의 시선이 높다.
하남교산은 현재 토지보상 (98%)완료와 함께 지장물 보상 또한 90%를 넘어서면서 사업에 탄력을 붙이고 있다. 사업시행사인 LH, GH, 하남도시공사가 올해부터 지분 비율에 따른 토지기반 부지 조성작업에 착수한 상태다. 최초 입주의 차질 없는 진행을 위해 LH는 올해 12월 공공주택 첫 착공에 들어간다.
문제는 하남교산의 경우 지구 56%인 361만9020㎡가 문화재청의 문화유적분포구역으로 지정돼 있다. 지구 절반 이상이 문화재가 나올 수 있기 때문에 만약 문화재가 걸림돌이 된다면 공동주택 사업은 물론 교통 또한 계획대로 추진될지 우려가 나온다.
여기에 지하철 3호선 또한 최근 기본계획안 수립에도 불구하고 총 6개의 정거장 중 105정거장(신덕풍역) 위치가 유동적 입장이다. 현재 경기도가 수립한 정거장의 위치로 할지, 하남시가 주장하는 만남의 광장 드림휴계소와 연계한 위치로 조정될지 결론을 내리지 못한 상태다.
하남시는 105정거장 위치와 관련, 당초 신덕풍역은 만남의광장 드림휴게소 경계로부터 남측 400m 떨어진 중심상업지구 내 위치하는 계획안으로 지난 2022년 7월 기획재정부 ‘공공기관 예비타당성조사’(KDI, 공타)를 통과했다.
시는 이 같은 지역으로의 결정은 부적합하다고 판단, 105정거장을 드림휴게소와 수직 환승 연계할 수 있는 위치로 변경이 필요하다는 주민들의 지속적 지적과 함께 경기도와 협의를 통해 그나마 360m 북쪽으로 결정된 게 이번 계획안이다. 그러나 40m의 간극마저 수정돼야 바람직하다는 게 시의 입장이다.
이와 함께 시는 지하철 운영비마저 매년 적자 폭을 더하고 있어 3호선 신덕풍역의 드림휴계소와 직결을 주장하고 있다. 그래야 이용객 증가로 이어져 운영비 적자가 낳아지리라 판단해서다. 하남시는 지하철 5호선 운영으로 지난해 189억 원의 적자가 발생했고, 올해는 240억 원으로 늘어날 예정이다. 더해 3호선의 경우 운영적자가 300억 원 가량 발생 될 수 있기에 신덕풍역 위치 변경을 주장하는 것이다.
하남교산 한 입주 예정자는 “최초 입주마저 1년 가까이 늦어진 상황에서 지하철 3호선 마저 당초 계획보다 대폭 늦어져 개통되면 입주민들의 교통 불편은 이만저만이 아닐 것”이라며 “이를 바에야 차라리 입주가 늦게 진행되는 아파트에 청약해야 겠다”고 말해, 말뿐인 선교통 후입주를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