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교산 A6블록 공공 268가구 건립 속도낸다

기본설계공모 ㈜디자인그룹태건건축사 당선, 내년 토지공급‧착공 예정

하남교산 A6블록이 최근 기본설계공모 업체를 선정하고 공공주택 268가구 건립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올해 안에 사업승인이 계획되면서 이르면 내년 토지공급과 착공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지난 6월 ‘하남교산 A6·A17·A21블록 공공주택 기본설계공모’에 착수했으나 7월 초 지역원주민들의 현안 사항 제기로 이들 3곳 공모를 전면 중단했다.

현안 사항이 제기된 곳은 A21블록이지만 A6블록과 공동 공고로 검토사항에 오르면서, A21블록과 분리해 지난 9월 2일 재공고에 들어갔으며 이번에 공모당선작이 확정된 것.

GH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기본설계공모 결과 당선작에 ㈜디자인그룹태건축사사무소 작품이 선정됐으며 입상작으로는 규림건축사사무소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당선작은은 전체적인 컨셉과 특화된 입면이 우수하고 배치는 물론 통경축이 동서남북으로 우수하다는 평가가 나왔다. 또 Mass(건축의 덩어리감‧볼륨) 분절로 Massive 한 중압감을 제어하고 일관된 디자인코드를 적용했다는 위원들의 평가다.

또 도시적 관점으로 주변(하천 등)과의 연계성이 뛰어나고 무엇보다도 대지를 바라보고 해석하여 만든 개념을 다양한 스토리로 잘 풀어나간점이 인상적이고 환경친화적 단차개발이 우수하고 단지전체를 아우르는 친수 및 두 문화 공간창출이 우수하다고 평가받았다.

하남교산 A6블록에는 공공분양 268가구를 건립한다. 경기도 하남시 교산동 일원에 추진 중인 A6블록은 대지면적 1만5,752㎡에 건폐율 50%이하, 용적률 145%이하로 11층으로 지어진다. 예정 공사금액은 798억 원 규모다.

공모 당선작이 확정된 A6블록은 올해 안에 사업승인을 받아 2031년 공사에 들어가 2034년 준공예정이다. 당초 올해안에 사업승인을 끝낼 예정이었으나 재공모로 늦어지면서 내년 초까지는 사업승인이 완료될 예정이다.

박필기  ppk911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