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통해 하남시의 미래 구축 … ‘교육이 곧 도시 경쟁력’ 이현재 철학 통했다
이현재 하남시장의 평소 철학은 ‘교육이 곧 도시 경쟁력’이라는 사명을 가지고 있다. 교육을 통해 하남시의 미래도시 구축을 설계하겠다는 의지다.
하남시는 평균 연령이 42세로 젊은 도시다. 이 시장은 교육을 최우선 과제로 하남시의 미래를 열겠다는 행정을 추진, 민선 8기 등극 후 교육에 포인트를 둔 성과가 결실을 거두고 있다.
이 시장은 하남시민의 오랜 숙원인 원도심 교육의 부활을 알린 남한고등학교의 자율형 공립고 2.0 선정부터 과밀학급 문제를 해결한 (가칭)미사5중(교명선정 한홀중) 신설에 이르기까지 교육을 통해 도시의 미래를 설계해 하남시의 변화와 발전을 주도해 주목받고 있다.
따라서 이 시장 등극후 하남시가 교육에 방점을 둔 결실의 구체적인 내용을 살펴본다.〈편집자 주〉
◆ 대입 성과 48% 급증…결과로 증명된 ‘하남의 기적’
다각적인 교육 정책의 성과는 구체적인 수치로 나타나고 있다. 학생들에게 학습 동기를 부여하는 체험 프로그램이 큰 효과를 거두었다. 누적 9,500여 명이 참여한 ‘대학교 캠퍼스 투어’와 삼성·현대차 등 대기업 현장을 방문하는 ‘대기업 현장 체험’(누적 1,400여 명 참여)은 학생들이 막연한 꿈을 구체적인 목표로 설정하는 계기가 됐다.
학생들의 동기를 끌어올리는 체험 프로그램과, 매년 5개교에 1억 원 이상을 지원하는 ‘고교학력향상사업’ 등 공교육 전반에 대한 꾸준한 투자가 맞물려, 대입 성과라는 경이로운 결실로 이어졌다.
2025학년도 대입에서 서울 주요 10개 대학 및 의·약학 계열 합격자 수가 2년 만에 194명에서 287명으로 48% 급증한 것은 ‘하남의 기적’이라 불리기에 충분했다. 이는 하남시가 ‘경기도의 강남 8학군’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명백한 증거다.
이현재 시장은 “K-컬처 복합 콤플렉스 조성 등 대규모 사업으로 확보될 재정은 교육에 재투자될 것”이라며 경제 성장과 교육 발전의 선순환을 강조했다.
◆ 한홀중‧하남교육청 신설…과밀학급 해소 등 인프라 확충
신도시 개발에 따른 교육 문제 해결을 위한 인프라 확충도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미사강변도시의 오랜 현안이었던 과밀학급 문제는 (가칭)미사5중(교명선정 한홀중) 신설을 통해 해결의 실마리를 찾았다. 이 시장은 취임 직후 ‘과밀학급 해소 TF팀’ 구성을 ‘1호 결재’로 단행했으며, 특히 학교 부지 확보를 위해 공원 부지를 학교 용지로 변경하는 결단을 통해 사업을 본궤도에 올렸다. 해당 학교는 2026년 3월 차질 없는 개교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와 함께 보다 체계적인 교육 정책 추진을 위해 하남교육지원청 신설도 가시화되고 있다. 지난 2024년 9월 10일, 관련 내용을 담은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하면서 지역 특성에 맞는 교육 자치 실현의 법적 기반이 마련됐다. 이는 하남시가 교육도시로 나아가는 중요한 전환점으로 평가된다.
◆ 남한고 ‘자율형 공립고 2.0’ 선정…고교 경쟁력 강화
하남시는 고교 교육력 강화를 공교육 혁신의 핵심 과제로 추진 중이다. 가장 주목할 만한 성과는 원도심에 위치한 남한고등학교의 ‘자율형 공립고 2.0’ 선정이다. 지역의 오랜 숙원이었던 원도심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해 이현재 시장이 직접 공모를 독려하며 시와 교육청, 학교, 동문회의 역량을 결집했다.
그 결과 남한고는 특목고 수준의 교육과정 자율성을 확보하게 되었으며, 앞으로 무학년제, AI 기반 진로 설계 등 학생 맞춤형 교육을 도입하고 5년간 10억 원의 재정과 우수 교원 초빙 기회를 바탕으로 교육의 질을 높일 계획이다.
하남시는 각 학교의 특성을 살린 지원도 병행하고 있다. 미사강변고는 과학중점학교로 지정되어 대학·연구기관 연계 심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하남경영고는 지역산업과 연계한 특성화고로서 실무 중심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이 시장은 정책 추진과 함께 현장 소통도 강조한다. 고3 수험생을 위한 석식비 지원 현장을 찾아 직접 앞치마를 두르고 ‘뼈 없는 수제비 감자탕’과 ‘떡갈비’를 배식하며 학생들을 격려했다. 그는 자신의 학창 시절을 회상하며 학생들과 눈을 맞추는 등 교육을 정책 서류가 아닌 살아있는 현장으로 대하는 모습을 보였다.
◆ ‘하남형 토탈 케어’ 구축…출생부터 돌봄까지 책임
하남시의 교육 지원은 학교를 넘어 도시 전체로 확장된다. 출산장려금과 산후조리비 지원은 물론, 남성 육아 참여를 장려하는 ‘아빠육아휴직수당’을 통해 ‘가정의 행복이 도시 발전의 초석’이라는 시정 철학을 보여주고 있다. 맞벌이 부부를 위한 ‘다함께돌봄센터’와 ‘공공형 키즈카페’는 단순 보육 시설을 넘어 지역 커뮤니티의 허브 역할을 하도록 운영 중이다.
또한 ‘학교보안관’과 ‘워킹스쿨버스’를 운영하며 “아이들의 안전보다 중요한 것은 없다”는 원칙 아래 안전한 통학로를 만들고 있다. 2026년 개관을 목표로 어린이 영어특화 도서관과 어린이회관 건립을 추진, 사교육 격차를 줄이고 미래 인재에게 필요한 글로벌 역량과 창의성을 키우기 위한 투자도 이어가고 있다.
박필기 ppk9114@hanmail.net
교육 통해 하남시의 미래 구축 … ‘교육이 곧 도시 경쟁력’ 이현재 철학 통했다
이현재 하남시장의 평소 철학은 ‘교육이 곧 도시 경쟁력’이라는 사명을 가지고 있다. 교육을 통해 하남시의 미래도시 구축을 설계하겠다는 의지다.
하남시는 평균 연령이 42세로 젊은 도시다. 이 시장은 교육을 최우선 과제로 하남시의 미래를 열겠다는 행정을 추진, 민선 8기 등극 후 교육에 포인트를 둔 성과가 결실을 거두고 있다.
이 시장은 하남시민의 오랜 숙원인 원도심 교육의 부활을 알린 남한고등학교의 자율형 공립고 2.0 선정부터 과밀학급 문제를 해결한 (가칭)미사5중(교명선정 한홀중) 신설에 이르기까지 교육을 통해 도시의 미래를 설계해 하남시의 변화와 발전을 주도해 주목받고 있다.
따라서 이 시장 등극후 하남시가 교육에 방점을 둔 결실의 구체적인 내용을 살펴본다.〈편집자 주〉
◆ 대입 성과 48% 급증…결과로 증명된 ‘하남의 기적’
다각적인 교육 정책의 성과는 구체적인 수치로 나타나고 있다. 학생들에게 학습 동기를 부여하는 체험 프로그램이 큰 효과를 거두었다. 누적 9,500여 명이 참여한 ‘대학교 캠퍼스 투어’와 삼성·현대차 등 대기업 현장을 방문하는 ‘대기업 현장 체험’(누적 1,400여 명 참여)은 학생들이 막연한 꿈을 구체적인 목표로 설정하는 계기가 됐다.
학생들의 동기를 끌어올리는 체험 프로그램과, 매년 5개교에 1억 원 이상을 지원하는 ‘고교학력향상사업’ 등 공교육 전반에 대한 꾸준한 투자가 맞물려, 대입 성과라는 경이로운 결실로 이어졌다.
2025학년도 대입에서 서울 주요 10개 대학 및 의·약학 계열 합격자 수가 2년 만에 194명에서 287명으로 48% 급증한 것은 ‘하남의 기적’이라 불리기에 충분했다. 이는 하남시가 ‘경기도의 강남 8학군’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명백한 증거다.
이현재 시장은 “K-컬처 복합 콤플렉스 조성 등 대규모 사업으로 확보될 재정은 교육에 재투자될 것”이라며 경제 성장과 교육 발전의 선순환을 강조했다.
◆ 한홀중‧하남교육청 신설…과밀학급 해소 등 인프라 확충
신도시 개발에 따른 교육 문제 해결을 위한 인프라 확충도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미사강변도시의 오랜 현안이었던 과밀학급 문제는 (가칭)미사5중(교명선정 한홀중) 신설을 통해 해결의 실마리를 찾았다. 이 시장은 취임 직후 ‘과밀학급 해소 TF팀’ 구성을 ‘1호 결재’로 단행했으며, 특히 학교 부지 확보를 위해 공원 부지를 학교 용지로 변경하는 결단을 통해 사업을 본궤도에 올렸다. 해당 학교는 2026년 3월 차질 없는 개교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와 함께 보다 체계적인 교육 정책 추진을 위해 하남교육지원청 신설도 가시화되고 있다. 지난 2024년 9월 10일, 관련 내용을 담은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하면서 지역 특성에 맞는 교육 자치 실현의 법적 기반이 마련됐다. 이는 하남시가 교육도시로 나아가는 중요한 전환점으로 평가된다.
◆ 남한고 ‘자율형 공립고 2.0’ 선정…고교 경쟁력 강화
하남시는 고교 교육력 강화를 공교육 혁신의 핵심 과제로 추진 중이다. 가장 주목할 만한 성과는 원도심에 위치한 남한고등학교의 ‘자율형 공립고 2.0’ 선정이다. 지역의 오랜 숙원이었던 원도심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해 이현재 시장이 직접 공모를 독려하며 시와 교육청, 학교, 동문회의 역량을 결집했다.
그 결과 남한고는 특목고 수준의 교육과정 자율성을 확보하게 되었으며, 앞으로 무학년제, AI 기반 진로 설계 등 학생 맞춤형 교육을 도입하고 5년간 10억 원의 재정과 우수 교원 초빙 기회를 바탕으로 교육의 질을 높일 계획이다.
하남시는 각 학교의 특성을 살린 지원도 병행하고 있다. 미사강변고는 과학중점학교로 지정되어 대학·연구기관 연계 심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하남경영고는 지역산업과 연계한 특성화고로서 실무 중심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이 시장은 정책 추진과 함께 현장 소통도 강조한다. 고3 수험생을 위한 석식비 지원 현장을 찾아 직접 앞치마를 두르고 ‘뼈 없는 수제비 감자탕’과 ‘떡갈비’를 배식하며 학생들을 격려했다. 그는 자신의 학창 시절을 회상하며 학생들과 눈을 맞추는 등 교육을 정책 서류가 아닌 살아있는 현장으로 대하는 모습을 보였다.
◆ ‘하남형 토탈 케어’ 구축…출생부터 돌봄까지 책임
하남시의 교육 지원은 학교를 넘어 도시 전체로 확장된다. 출산장려금과 산후조리비 지원은 물론, 남성 육아 참여를 장려하는 ‘아빠육아휴직수당’을 통해 ‘가정의 행복이 도시 발전의 초석’이라는 시정 철학을 보여주고 있다. 맞벌이 부부를 위한 ‘다함께돌봄센터’와 ‘공공형 키즈카페’는 단순 보육 시설을 넘어 지역 커뮤니티의 허브 역할을 하도록 운영 중이다.
또한 ‘학교보안관’과 ‘워킹스쿨버스’를 운영하며 “아이들의 안전보다 중요한 것은 없다”는 원칙 아래 안전한 통학로를 만들고 있다. 2026년 개관을 목표로 어린이 영어특화 도서관과 어린이회관 건립을 추진, 사교육 격차를 줄이고 미래 인재에게 필요한 글로벌 역량과 창의성을 키우기 위한 투자도 이어가고 있다.
박필기 ppk911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