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브랜드 훼손해도 배당은 고작 20~30억…‘이전 촉구’ 10만 서명운동 돌입
이재연 기자 | hanamilbo@naver.com
수도권 2천만 주민들의 대표적 휴식처인 경기 하남 미사 경정공원이 사실상 도박장으로 변질됐다는 비판이 거세지며, 시민에게 돌려줘야 한다는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

[하남 시민단체와 시의회를 를 중심으로 국민체육진흥공단에 ‘미사 경정공원 이전’을 요구하는 10만 서명운동에 돌입했다.]
건전한 레저 육성’이라는 명분으로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주도하고 있는 미사리 경정장이 선량한 시민들을 ‘도박중독’에 빠뜨리고 있다는 지적이 일면서다.
당초 근린공원으로 계획된 부지가 2002년 이후 경정장으로 전용되면서 발생한 각종 사회·환경적 갈등이다.
주민들은 매주 수‧목요일 이어지는 경정 경기로 “도심 한복판 시민 공원이 도박장으로 변했다”며 강한 불만을 제기하고 있다.
사행성 이미지와 소음으로 인한 학생 학습권 침해를 우려하고 있다.
특히, 하남시에 돌아오는 레저세의 경우 연간 20억~30억 원 수준으로 “실익 없는 도박장으로 인해 생활권 피해만 커지고 있다”는 불만이 높다.
이에 따라 주민들은 국민체육진흥공단에 ‘미사 경정공원 이전’을 요구하며 10만 서명운동에 돌입했다.
경정장이 도박 중심 시설로 고착화돼 도시 이미지와 주거환경에 부정적 영향을 끼치고 있어 시민 친화적 공원으로의 원상 회복을 강하게 촉구하고 있다.
주민들은 “경정공원은 원래 시민 휴식공간이었지만 도박장으로 변모하며 본래 취지를 잃었다”며 “이미 수많은 시민들이 차량 대출까지 받아 베팅에 나서는 등 도박 중독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번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도시 브랜드와 청소년 환경까지 해치는 시설을 언제까지 도심 한복판에 둘 것이냐”며 이전 필요성을 강조했다.
미사경정공원 반환 범시민 추진위원회(위원장 이홍재‧이하 추진위)는 “경제적 이익보다 부작용이 훨씬 크다”며 “경정장은 대규모 관광단지인 영종도 등 외곽지역으로 이전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이에 따라 추진위는 최근 ‘경정공원 시민 품으로 돌려달라’는 구호 아래 10만 명 서명운동을 시작했다. 대책위는 서명부를 하남시와 국회, 정부 부처에 전달해 공론화와 정책화를 이끌겠다는 계획이다.
또, “경정공원을 온전히 시민 휴식과 문화 공간으로 되돌리는 것이 미사강변도시의 정상화”라며 “시와 정부가 주민 의견을 무겁게 받아들여 조속히 이전 로드맵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홍재 취진위 위원장은“추진위 내 정무, 전략, 홍보 분과 등의 역할을 보다 명확히 하여 정책 완결성과 실행력을 동시에 확보하는 체계로 나아가야한다”라며,“결의대회를 계기로 현수막 게재, 10만 서명운동, 캠페인, SNS 확산 전략을 동시 전개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국민체육진흥공단 산하 한국체육산업개발주식회사(산업개발)가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위탁받아 운영하고 있는 경정공원은 대지면적 1백32만9,933㎡(주경기장 1백12만8,592㎡·워밍업장 20만1,341㎡ 녹지포함)규모로 86 아시안게임 및 88 서울 올림픽 당시 조정, 카누경기를 위해 만들어진 공원이다.
도시브랜드 훼손해도 배당은 고작 20~30억…‘이전 촉구’ 10만 서명운동 돌입
이재연 기자 | hanamilbo@naver.com
수도권 2천만 주민들의 대표적 휴식처인 경기 하남 미사 경정공원이 사실상 도박장으로 변질됐다는 비판이 거세지며, 시민에게 돌려줘야 한다는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
[하남 시민단체와 시의회를 를 중심으로 국민체육진흥공단에 ‘미사 경정공원 이전’을 요구하는 10만 서명운동에 돌입했다.]
건전한 레저 육성’이라는 명분으로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주도하고 있는 미사리 경정장이 선량한 시민들을 ‘도박중독’에 빠뜨리고 있다는 지적이 일면서다.
당초 근린공원으로 계획된 부지가 2002년 이후 경정장으로 전용되면서 발생한 각종 사회·환경적 갈등이다.
주민들은 매주 수‧목요일 이어지는 경정 경기로 “도심 한복판 시민 공원이 도박장으로 변했다”며 강한 불만을 제기하고 있다.
사행성 이미지와 소음으로 인한 학생 학습권 침해를 우려하고 있다.
특히, 하남시에 돌아오는 레저세의 경우 연간 20억~30억 원 수준으로 “실익 없는 도박장으로 인해 생활권 피해만 커지고 있다”는 불만이 높다.
이에 따라 주민들은 국민체육진흥공단에 ‘미사 경정공원 이전’을 요구하며 10만 서명운동에 돌입했다.
경정장이 도박 중심 시설로 고착화돼 도시 이미지와 주거환경에 부정적 영향을 끼치고 있어 시민 친화적 공원으로의 원상 회복을 강하게 촉구하고 있다.
주민들은 “경정공원은 원래 시민 휴식공간이었지만 도박장으로 변모하며 본래 취지를 잃었다”며 “이미 수많은 시민들이 차량 대출까지 받아 베팅에 나서는 등 도박 중독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번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도시 브랜드와 청소년 환경까지 해치는 시설을 언제까지 도심 한복판에 둘 것이냐”며 이전 필요성을 강조했다.
미사경정공원 반환 범시민 추진위원회(위원장 이홍재‧이하 추진위)는 “경제적 이익보다 부작용이 훨씬 크다”며 “경정장은 대규모 관광단지인 영종도 등 외곽지역으로 이전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이에 따라 추진위는 최근 ‘경정공원 시민 품으로 돌려달라’는 구호 아래 10만 명 서명운동을 시작했다. 대책위는 서명부를 하남시와 국회, 정부 부처에 전달해 공론화와 정책화를 이끌겠다는 계획이다.
또, “경정공원을 온전히 시민 휴식과 문화 공간으로 되돌리는 것이 미사강변도시의 정상화”라며 “시와 정부가 주민 의견을 무겁게 받아들여 조속히 이전 로드맵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홍재 취진위 위원장은“추진위 내 정무, 전략, 홍보 분과 등의 역할을 보다 명확히 하여 정책 완결성과 실행력을 동시에 확보하는 체계로 나아가야한다”라며,“결의대회를 계기로 현수막 게재, 10만 서명운동, 캠페인, SNS 확산 전략을 동시 전개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국민체육진흥공단 산하 한국체육산업개발주식회사(산업개발)가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위탁받아 운영하고 있는 경정공원은 대지면적 1백32만9,933㎡(주경기장 1백12만8,592㎡·워밍업장 20만1,341㎡ 녹지포함)규모로 86 아시안게임 및 88 서울 올림픽 당시 조정, 카누경기를 위해 만들어진 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