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 규제 후 아파트 거래량 81.6% 감소

토지거래허가 이후 1주간 거래 18건 불과...문의 전화는 2.7배 증가

                                                                                                                                                                                                              고승선 기자

10.15 정부의 부동산 대책 시행 이후 하남시 아파트 거래량이 81.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사실은 투기과열, 조정대상에 이어 토지거래허가가 시행된 20일부터 27일까지 일주일간 거래된 아파트가 18건에 불과한데 따른 것. 

하남시 아파트 거래량(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1월∼9월까지 총 3528건으로 월 평균 392건(주간 평균 98건)이 거래돼 이 기간 동안 1주 평균 거래량은 18.4%에 그치고 있다.8ae5fd64d1a9f.png

반면 궁금증 해소를 위한 문의는 폭주하고 있어 관련부서가 곤혹을 치루고 있다. 

주된 문의는 실 거주(허가 이후 4개월 내 입주, 기존 주택처리는 6개월 이내)에 대한 적용 범위와, 자신이 허가대상인지의 여부, 허가관련 구체적인 내용 등이다.  

문의 대상자는 공인중개사들이 가장 많고 법무사와 일반 시민들이 뒤를 잇고 있다. 

시에 따르면 토지정보과를 상대로 한 민원전화는 9월 15일∼27일까지 총 935건이던 것이 투기과열지구와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된 10월 15일∼27일까지 2534건으로 늘어나 평소보다 통화량이 2.7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 관계자는 “규제가 시행된 초기인 만큼 아파트 거래량은 크게 준데 반해 민원문의는 상대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시간이 지날수록 거래량은 점차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망했다. 

이어 “민원 폭주에도 직원 1명이 이 업무 분장을 맡고 있다.”며 “팀원들이 지원을 하고 있는데다 시 홈페이지 홍보 창구를 유도하고 있으나 원만한 민원소통에는 한계가 있어 정부에 지원을 요청한 상태”라고 했다. 

하남시는 공동주택 135개 단지 9만1046세대 전체 물량이 규제 대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