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 교산에 '관리비 제로 아파트' 본격 시동

'수열+태양광' 복합모델 적용…임대주택 604가구 냉·난방비 100% 절감

                                                                                                                                                                           이재연 기자  |  hanamilbo@naver.com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하남 교산지구를 대상으로 '관리비 제로 아파트' 사업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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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산(수열+태양광)과 안양 관양지구(태양광)를 시범단지로 선정해 복합모델을 적용, 본격적으로 추진한다는 것.

관리비 제로 아파트란 신재생에너지, 에너지 거래, AI 기술 등을 활용해 전기세와 냉난방비를 최소화하거나 없애는 아파트로 ZEB(Zero Energy Building)은 제로에너지건축물로, 녹색건축물을 뜻한다.

이에 따라 GH는 오는 2040년까지 관리비 제로 아파트 80만 호 공급을 목표로 'ZEB 아파트 표준모델 개발 협의체'를 가동했다.

협의를 통해 해당 실증사업이 성공할 수 있도록 기술지원 및 시방서 작성 등도 지원한다는 것이 취지다.

오는 2040년까지 신재생에너지와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해 전기·냉난방비 등 공동주택 관리비를 줄인다는 게 주요 골자다.

특히, 교산지구를 관통하는 광역상수도의 수온을 이용해 여름에는 대기보다 낮고, 겨울에는 높은 특성이 있는 상수의 열원과 히트 펌프 등 설비를 활용해 건축물을 냉난방하는 친환경 재생에너지 생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하남교산지구 내 임대주택 604세대에 적용될 예정으로, 광역상수도에서 추출한 수열에너지로 냉·난방비를 50% 절감하고, 나머지 50%는 태양광 발전을 통해 자가 충당하는 방식이다. 사업 준공은 2029년 목표다.

광역원수 수열에너지로 냉난방 비용을 50% 절감하고, 태양광발전 시스템으로 나머지 50%의 에너지를 자체 생산하는 방식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GH 김용진 사장은 “‘넷제로(Net-Zero)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GH의 지속적인 노력이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이를 계기로 RE100 로드맵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GH는 서울 서초구 지방공기업평가원에서 열린 ‘2025년 지방공공기관 지역경제 활성화 우수사례’ 시상식에서 하남교산지구 수열·태양광 활용 ‘에너지비용 제로 아파트’ 시범사업으로 ‘사회적 가치 실현’ 분야 우수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