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기 신도시 중 두 번째로 높아…분양가에 반영, 입주자 부담 늘어날 듯
이재연 기자 | hanamilbo@naver.com
3기 신도시로 지정된 경기 하남 교산지구 입주민들이 광역교통개선부담금(교통부담금)으로 가구당 5,518만원을 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3기 신도시 5곳의 광역교통부담금은 모두 2조7994억원으로 이중 고양 창릉이 7,366만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교산지구는 가구당 5,518만원으로 집계됐다.
고양 창릉 7,366만원에 이어 3기 신도시 5곳 중 두 번째로 높다.
이어 부천 대장지구가 4,155만원으로 뒤를 이었으며 인천 계양지구 4146만원, 남양주 왕숙지구는 3282만원으로 가장 적었다.
교통부담금은 신도시의 교통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드는 비용이다. 부담금이 커질 경우 입주자들의 비용 부담도 늘어날 수밖에 없다. 교통부담금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사업 시행자가 내도록 돼 있으나 시행자는 이 비용을 분양가에 반영한다. 결과적으로 입주자들이 부담금을 내게 되는 구조다.
특히, 교산 신도시 분양가에 교통부담금을 2기 신도시의 두 배 수준인 가구당 3,000~4,000만 원을 분양가에 포함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지만 예상보다 크게 늘어난 금액이 책정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내 집을 마련하려는 무주택 서민들의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국토부는 지난 2018년 3기 신도시 발표 당시 교통망 확충을 위해 전체 사업비의 20%를 교통개선대책에 사용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2기 신도시의 경우 전체 사업비에서 교통부담금이 차지하는 비중은 10%였다.
하지만 3기 신도시 총사업비에서 광역교통 사업비가 차지하는 비중은 평균 21%가량이다.
분양가 상승도 불가피해 보인다.
교산지구 A2 블록의 사전청약 당시 분양가는 3.3㎡당 1,880만 원대로, 51㎡이 4억 2,094만 원, 55㎡ 4억 5,329만 원, 58㎡ 4억 7,780만 원, 59㎡ 4억 8,695만 원으로 주변 시세의 60~80% 수준이었다.
하지만 지난 7월 본청약에서 A2 블록 3.3㎡당 평균 분양가는 2천2백만 원 수준으로 전용 ▲51㎡ A 4억9,764만원 ▲51㎡B 4억 9,811만원 ▲55㎡A 5억 3,355만원 ▲58㎡A 5억6,214만원 ▲59㎡A 5억7,167만원 등으로 대폭 인상된 금액으로 공급했다.
교산지구의 경우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다고 하지만 교통부담금과 자잿값 상승으로 분양가 인상도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업계의 관계자는 "최근 공사비가 많이 올랐기에 부담금은 적정한 수준으로 보인다"면서도 "다만 적기에 교통시설이 공급된다는 보장이 없고, 사용료를 냈는데도 이용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밖에 없어 국가나 지자체에서는 제때 교통여건을 갖출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3기 신도시 중 두 번째로 높아…분양가에 반영, 입주자 부담 늘어날 듯
이재연 기자 | hanamilbo@naver.com
3기 신도시로 지정된 경기 하남 교산지구 입주민들이 광역교통개선부담금(교통부담금)으로 가구당 5,518만원을 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3기 신도시 5곳의 광역교통부담금은 모두 2조7994억원으로 이중 고양 창릉이 7,366만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교산지구는 가구당 5,518만원으로 집계됐다.
고양 창릉 7,366만원에 이어 3기 신도시 5곳 중 두 번째로 높다.
이어 부천 대장지구가 4,155만원으로 뒤를 이었으며 인천 계양지구 4146만원, 남양주 왕숙지구는 3282만원으로 가장 적었다.
교통부담금은 신도시의 교통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드는 비용이다. 부담금이 커질 경우 입주자들의 비용 부담도 늘어날 수밖에 없다. 교통부담금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사업 시행자가 내도록 돼 있으나 시행자는 이 비용을 분양가에 반영한다. 결과적으로 입주자들이 부담금을 내게 되는 구조다.
특히, 교산 신도시 분양가에 교통부담금을 2기 신도시의 두 배 수준인 가구당 3,000~4,000만 원을 분양가에 포함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지만 예상보다 크게 늘어난 금액이 책정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내 집을 마련하려는 무주택 서민들의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국토부는 지난 2018년 3기 신도시 발표 당시 교통망 확충을 위해 전체 사업비의 20%를 교통개선대책에 사용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2기 신도시의 경우 전체 사업비에서 교통부담금이 차지하는 비중은 10%였다.
하지만 3기 신도시 총사업비에서 광역교통 사업비가 차지하는 비중은 평균 21%가량이다.
분양가 상승도 불가피해 보인다.
교산지구 A2 블록의 사전청약 당시 분양가는 3.3㎡당 1,880만 원대로, 51㎡이 4억 2,094만 원, 55㎡ 4억 5,329만 원, 58㎡ 4억 7,780만 원, 59㎡ 4억 8,695만 원으로 주변 시세의 60~80% 수준이었다.
하지만 지난 7월 본청약에서 A2 블록 3.3㎡당 평균 분양가는 2천2백만 원 수준으로 전용 ▲51㎡ A 4억9,764만원 ▲51㎡B 4억 9,811만원 ▲55㎡A 5억 3,355만원 ▲58㎡A 5억6,214만원 ▲59㎡A 5억7,167만원 등으로 대폭 인상된 금액으로 공급했다.
교산지구의 경우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다고 하지만 교통부담금과 자잿값 상승으로 분양가 인상도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업계의 관계자는 "최근 공사비가 많이 올랐기에 부담금은 적정한 수준으로 보인다"면서도 "다만 적기에 교통시설이 공급된다는 보장이 없고, 사용료를 냈는데도 이용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밖에 없어 국가나 지자체에서는 제때 교통여건을 갖출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