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 집값 계속 오르네 "지하철 3·9호선이 효자“

매수 심리↑상승 폭 커…개발 기대감에 하반기에도 올라갈 일만 남았나?

                                                                                                                                                                 이재연 기자  |  hanamilbo@naver.com

경기 하남 아파트 가격 상승 폭이 확대되고 있다. 

부동산 시장이 회복세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올 상반기 전세 공급 부족이 심화하면서 ‘똘똘한 한 채를 사자”며 매수 심리가 오르는 분위기다.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1일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7월 2주(8일 기준) 하남시 집값은 0.11% 올라 전주(0.02%) 대비 0.09% 상승했다.

2024년 ▷1월 첫 주 -0.24% ▷2주 -0.03% ▷3주 -0.07% ▷4주 -0.06% ▷5주 0.00% ▷2월 첫 주 -0.03% ▷2주 -0.04 % ▷3주 -0.04% ▷4주 -0.08% ▷3월 첫 주 -0.02% ▷3월 2주 -0.13% ▷3월 3주 -0.07% ▷3월 4주 -0.06% ▷4월 첫 주 -0.05% ▷4월 2주 -0.02% ▷4월 3주 0.07% ▷4월 4주 0.07%로 ▷5주 0.01% ▷5월 첫 주 0.07% ▷5월 2주 0.04% ▷5월 3주 -0.05% ▷5월 4주 0.06% ▷6월 첫 주 0.05% ▷6월 2주 0.01 ▷6월 3주 0.04 ▷6월 4주 0.08% ▷7월 첫 주 0.02%로 ▷7월 2주 0.11%로 7주 연속 오름세다.

매매가 상승 행진은 전세난 심화와 집값 상승 공포에 따른 ‘패닉 바잉’ 심리를 보이며 매수 심리가 회복하면서 수요가 공급 더 강하게 살아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전문가들은 하남 집값이 추세적 상승장으로 진입했다고 평가하면서도, 올해 하반기까지 오름세를 이어가기는 쉽지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이러한 상승세는 서울과 하남을 비롯한 수도권 일부 지역에만 국한된 흐름이란 게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업계의 관계자는 “지하철 3·9호선과 교산신도시 공공택지 개발 등 각종 호재가 이어지면서 수요자들의 기대감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무주택자들과 갈아타기 1주택자들이 움직이고 있어 추세적 상승 전환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전셋값도 상승 폭이 확대됐다.

매매가 상승으로 전셋값 역시 자극받는 양상이다.

이번 주 아파트 전세가격은 0.14%로 전주(0.11%) 대비 0.03% 올라 매주 상승세를 타고 있다.

2024년 ▷1월 첫 주 -0.11 ▷2주 -0.15% ▷3주 0.03% ▷4주 0.07% ▷5주 -0.09% ▷2월 첫 주 0.04% ▷3주 0.09% ▷4주 -0.10% ▷3월 첫 주 -0.01% ▷3월 2주 -0.26% ▷3월 3주 -0.09% ▷3월 4주 -0.01% ▷4월 첫 주 -0.15% ▷4월 2주 -0.03% ▷4월 3주 -0.17% ▷4월 4주 ▷4월 5주 0.00% ▷5월 첫 주 0.01% ▷5월 2주 -0.03% ▷5월 3주 -0.09% ▷5월 4주 0.01 ▷6월 첫 주 0.09% ▷6월 2주 0.07% ▷6월 3주 0.06% ▷6월 4주 0.09% ▷7월 첫 주 0.11%로 ▷7월 2주 0.14%로 상승세는 7주 연속 이어지고 있다.

임대차 2법 시행으로 4년간 임대료를 올리지 못한 집 주인이 계약 만기로 큰 폭의 인상을 요구하면서 전셋값 오름세를 더욱 자극할 수 있다는 우려가 확산하고 있다.

부동산업계의 관계자는 “전세 자금 대출을 활용한 수요 등의 영향으로 선호단지 중심으로 상승 거래가 이어지고 있어 매물이 부족한 선호단지를 중심으로 상승 거래가 이어지고 꾸준한 전세 수요의 영향으로 가격이 상승하고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