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주택자 양도세 압박에 하남 집값 '숨고르기'

오름세는 48주 연속…전세가, 선호 단지 위주 0.10%↑

                                                                                                                                                                이재연 기자  |  hanamilbo@naver.com


경기 하남 아파트값이 매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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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상승 폭은 이재명 대통령의 다주택자 압박 속 숨고르기에 들어간 모양새다.

은행채 등 시장금리가 상승하면서 대출금리까지 올라 수요자들의 자금 부담도 커지고 있는 실정이다.

12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월 첫째 주(9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하남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 상승률은 0.32%로 직전 주(0.34%) 대비 0.02% 소폭 축소됐지만 48주 연속 상승세다.

▷2025년 1월 첫 주 –0.03% ▷2주 -0.11% ▷3주 0.02% ▷2월 첫 주 –0.00% ▷2주 0.00% ▷3주 0.01% ▷4주 0.06% ▷3월 첫 주 –0.02% ▷2주 0.07% ▷3주 0.13% ▷4주 0.04% ▷5주 0.10% ▷4월 첫 주 0.02% ▷2주 0.06% ▷2주 0.06% ▷3주 0.04% ▷4주 0.04% ▷5월 첫 주 0.05% ▷2주 0.06% ▷3주 0.04% ▷4주 0.08% ▷6월 첫째 주 0.06% ▷2주 0.19% ▷3주 0.12% ▷4주 0.22% ▷5주 0.17% ▷7월 첫 주 0.11% ▷2주 0.04% ▷3주 0.12% ▷4주 0.02% ▷8월 첫 주 0.17% ▷2주 0.14% ▷3주 0.16% ▷4주 0.13%로 ▷9월 첫 주 0.06% ▷2주 0.14% ▷3주 0.17% ▷4주 0.13% ▷5주 0.27% ▷10월 2주 0.56% ▷3주 0.63% ▷4주 0.57% ▷11월 첫 주 0.40% ▷2주 0.36% ▷3주 0.21% ▷4주 0.10% ▷11월 첫 주 0.24% ▷2주 0.32% ▷3주 0.37% ▷4주 0.42% ▷5주 0.19% ▷1월 첫 주 0.23% ▷2주 0.28% ▷3주 0.38% ▷4주 0.31% ▷2월 첫 주 0.34% ▷2주 0.32%로 직전 주보다 0.02%포인트 낮아졌다.

3개 신도시(미사·위례·감일)와 5호선 역세권 대단지를 중심으로 키 맞추기 현상이 이어지며 토지거래허가제와 대출 규제 등 제약이 커진 상황에서 무주택 실수요자들이 비교적 중저가 아파트로 몰리고 있다는 것이 업계의 전언이다.

지난주부터 이재명 대통령의 다주택자 경고 속에 정주 여건이 양호한 신축, 대단지, 역세권 단지 등을 중심으로 수요가 지속되면서 상승 계약이 체결되고 있다는 것.

특히, 6월 지방선거 이후 보유세 개편 움직임도 가시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다주택자나 고가 주택 보유자들의 매물이 쏟아지면서 매수 수요가 일부 관망으로 돌아섰다는 관측이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주요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치솟고 매물이 늘면서 상승세는 숨 고르기 국면에 접어들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다만 신도시 3곳과 5호선 역세권 인기 단지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이어지며 상승 흐름은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강한 부동산 규제 속 전세 물건 품귀가 지속되면서 하남 아파트 전셋값도 연일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정부의 강력한 부동산 규제 이후 매매시장 진입이 막힌 수요가 임대차 시장에 머무르며 상승 압력을 키우고 있다. 이에 따라 전셋값 오름세는 세입자들의 주거비 부담으로 빠르게 전이되는 모습이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2월 둘째 주 기준 하남시 전셋값은 전주 대비 0.15% 상승했다.

▷2025년 1월 첫 주 –0.04% ▷2주 –0.07% ▷3주 –0.01% ▷2월 첫 주 –0.11% ▷2주 0.05%로 ▷3주 0.03% ▷4주 –0.04% ▷3월 첫 주 -0.05% ▷2주 0.16% ▷3주 0.09 ▷4주 0.06% ▷5주 0.15% ▷5월 첫 주 0.05% ▷2주 0.09% ▷3주 0.09% ▷4주 0.12% ▷5월 첫 주 0.05% ▷2주 0.09% ▷3주 0.15% ▷4주 0.03%로 ▷6월 첫째 주 0.07% ▷2주 0.24% ▷3주 0.10% ▷4주 0.18% ▷5주 0.20%로 ▷7월 첫 주 0.08% ▷2주 0.03% ▷3주 0.03% ▷4주 0.19% ▷8월 첫 주 0.23% ▷2주 0.24% ▷3주 0.23% ▷4주 0.10% ▷9월 첫 주 0.19% ▷2주 0.09% ▷3주 0.25% ▷4주 0.19% ▷5주 0.24% ▷10월 2주 0.41% ▷3주 0.57% ▷4주 0.40% ▷11월 첫 주 0.47% ▷2주 0.32% ▷3주 0.41% ▷4주 0.32% ▷12월 첫째 주 0.28% ▷2주 0.31% ▷3주 0.35% ▷4주 0.38% ▷5주 0.36% ▷2026년 1월 첫 주 0.14% ▷2주 0.19% ▷3주 0.17% ▷4주 0.22% ▷2월 첫 주 0.19% ▷2주 0.15%로 48주째 상승했다.

‘매물 품귀’가 지속되면서 하남 아파트 전셋값 상승세도 이어졌다.

하남 아파트 전세가격은 직전 주 대비 평균 0.04% 소폭 축소됐다.
일부 대단지의 경우 전세매물 부족이 지속되는 가운데 봄 이사철을 앞두고 선호 단지를 중심으로 수요가 늘어난 영향이다.

전셋값 상승은 세입자들이 정부의 대출 규제로 내 집 마련에 나서기 어려워지면서 시장에 나오는 매물이 줄어든 영향으로 풀이된다.

임대차 시장에 머무는 기간이 길어졌다는 설명이다.

업계 관계자는 "대출 규제와 세제 부담 등 정책 환경 변화가 맞물리고 있다"며 "올해 임대차 시장의 가격 변동성은 다주택자 중과 관련 보완책의 구체적인 내용 등에 따라 지난해보다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