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전선로 이설 작업 보상 지연돼…준공, 올해 8월→내년 8월로
이재연 기자 | hanamilbo@naver.com
서울국토관리청이 추진 중인 제2팔당대교 건립 사업을 둘러싸고 지역 주민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경기 하남과 남양주를 잇는 핵심 교통 인프라인이 또다시 준공 연기를 맞으면서 국토관리청의 행정이 거센 비판에 직면하면서 고질적인 교통체증 해소라는 명분과 달리, 실질적인 개선 효과 없이 혼란만 키우는 ‘오락가락 교통정책’이라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는 것.
6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국토관리청이 총공사비 1천76억 원을 투입, 오는 2026년 완공을 목표로 1.6㎞의 교량과 3.5㎞의 도로를 건립하는 사업이다.
당초 국토관리청은 시공사로 동부건설 컨소시엄(신성건설·우미토건)을 선정하고 지난 2019년 10월 착공에 들어가 내년 8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 지난 8월 말 현재 공정률은 85%다.
이에 따라 국토관리청은 공사 기간을 84개월로 잡고 해당 구간의 도로 연장 5.1km, 폭원 27~30.5m와 1772m 높이의 교량 7개소와 교차로 5개소를 건설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200여m 구간 위로 지나가는 고압 송전선로가 상판과 맞닿아 이설 작업이 불가피하면서 남양주 와부읍 일부 구간 상판 200여m 구간의 공사는 이뤄지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한국 전력 설비와 저촉된 고압송전선로 이설 작업이 추가 발생했고, 이설 이후에도 남양주 부근 연결 램프 등 잔여 공정이 남아 있어 예정된 날짜에 준공을 맞추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200여m의 상판 공사가 중단되면서 내년 8월로 예정된 준공이 5~6개월이 늦어질 것으로 보인다.
또, 고압 송전선로를 이설하려면 송전선 아래쪽 토지별로 보상이 이루어져야 하지만 현재까지 진행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9년 10월 착공에 들어간 제2팔당대교는 당초 2025년 8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됐으나, 최근 2026년 8월로 준공 시점이 1년 연기된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이에 대해 하지만 주민들은 이러한 해명이 무책임한 사후 변명에 불과하다고 반발하고 있다. 핵심 걸림돌로 지적된 고압송전선 문제는 착공 이전부터 충분히 예측 가능했던 사안이라는 지적이다.
하남시민 A씨는 “송전선로 문제를 이제 와서 이유로 대는 건 말이 안 된다”며 “사전 검토 하나 제대로 못 해놓고 시민들만 기다리게 하는 게 과연 국책사업이냐”고 분통을 터뜨렸다.
송전선로 이설 작업 보상 지연돼…준공, 올해 8월→내년 8월로
이재연 기자 | hanamilbo@naver.com
경기 하남과 남양주를 잇는 핵심 교통 인프라인이 또다시 준공 연기를 맞으면서 국토관리청의 행정이 거센 비판에 직면하면서 고질적인 교통체증 해소라는 명분과 달리, 실질적인 개선 효과 없이 혼란만 키우는 ‘오락가락 교통정책’이라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는 것.
6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국토관리청이 총공사비 1천76억 원을 투입, 오는 2026년 완공을 목표로 1.6㎞의 교량과 3.5㎞의 도로를 건립하는 사업이다.
당초 국토관리청은 시공사로 동부건설 컨소시엄(신성건설·우미토건)을 선정하고 지난 2019년 10월 착공에 들어가 내년 8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 지난 8월 말 현재 공정률은 85%다.
이에 따라 국토관리청은 공사 기간을 84개월로 잡고 해당 구간의 도로 연장 5.1km, 폭원 27~30.5m와 1772m 높이의 교량 7개소와 교차로 5개소를 건설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200여m 구간 위로 지나가는 고압 송전선로가 상판과 맞닿아 이설 작업이 불가피하면서 남양주 와부읍 일부 구간 상판 200여m 구간의 공사는 이뤄지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한국 전력 설비와 저촉된 고압송전선로 이설 작업이 추가 발생했고, 이설 이후에도 남양주 부근 연결 램프 등 잔여 공정이 남아 있어 예정된 날짜에 준공을 맞추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200여m의 상판 공사가 중단되면서 내년 8월로 예정된 준공이 5~6개월이 늦어질 것으로 보인다.
또, 고압 송전선로를 이설하려면 송전선 아래쪽 토지별로 보상이 이루어져야 하지만 현재까지 진행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9년 10월 착공에 들어간 제2팔당대교는 당초 2025년 8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됐으나, 최근 2026년 8월로 준공 시점이 1년 연기된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이에 대해 하지만 주민들은 이러한 해명이 무책임한 사후 변명에 불과하다고 반발하고 있다. 핵심 걸림돌로 지적된 고압송전선 문제는 착공 이전부터 충분히 예측 가능했던 사안이라는 지적이다.
하남시민 A씨는 “송전선로 문제를 이제 와서 이유로 대는 건 말이 안 된다”며 “사전 검토 하나 제대로 못 해놓고 시민들만 기다리게 하는 게 과연 국책사업이냐”고 분통을 터뜨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