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은 다르네?” 거래 뜸해도 신고가 이어

대출 규제에도 매매‧전세 27주 연속 상승…신도심‧역세권 위주 오름세 확대

                                                                                                                                                                         이재연 기자  |  hanamilbo@naver.com


경기 하남 아파트값이 27주 연속 상승했다.

정부의 6·27 대책 이후 거래량이 급감했지만, 매맷값 상승세는 이어지고 있다.

올해 상반기 가파르게 오르다가 6·27 대출 규제로 상승세가 한풀 꺾였지만, 미사강변도시를 비롯한 3곳의 신도심 위주로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고, 5호선 역세권 대단지의 오름폭도 다시 커지는 모양새다.

11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9월 둘째 주(8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하남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은 0.14%로 직전 주(0.06%)보다 0.08% 올랐다.

2024년 ▷11월 첫 주 0.10% ▷2주 0.07% ▷3주 0.01% ▷4주 0.01% ▷12월 첫 주 –0.02% ▷2주 –0.01% ▷3주 –0.02% ▷4주 –0.08% ▷5주 –0.08% ▷2025년 1월 첫 주 –0.03% ▷2주 -0.11% ▷3주 0.02% ▷2월 첫 주 –0.00% ▷2주 0.00% ▷3주 0.01% ▷4주 0.06% ▷3월 첫 주 –0.02% ▷2주 0.07% ▷3주 0.13% ▷4주 0.04% ▷5주 0.10% ▷4월 첫 주 0.02% ▷2주 0.06% ▷2주 0.06% ▷3주 0.04% ▷4주 0.04% ▷5월 첫 주 0.05% ▷2주 0.06% ▷3주 0.04% ▷4주 0.08% ▷6월 첫째 주 0.06% ▷2주 0.19% ▷3주 0.12% ▷4주 0.22% ▷5주 0.17% ▷7월 첫 주 0.11% ▷2주 0.04% ▷3주 0.12% ▷4주 0.02% ▷8월 첫 주 0.17% ▷2주 0.14% ▷3주 0.16% ▷4주 0.13%로 ▷9월 첫 주 0.06% ▷2주 0.14%로 오름세를 기록하며 국지적 강세를 견인했다.

전반적인 매수 관망세에도 불구하고 3곳의 신도심과 5호선 역세권 인기 지역의 경우 모두 오름세를 기록하며 상승세가 포착되고 있는 것.

반면 원도심 소규모 단지의 경우 관망세가 이어지며 신도심과의 흐름이 갈리는 모습이다.

대출 규제가 효과가 장기간 지속되기 쉽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면서 그동안 관망하던 수요가 일부 되살아나는 조짐을 보이며 추가 대책이 시급히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업계의 관계자는 “정부의 6·27 대책 이후 거래량이 급감했지만 교산 신도시 개발과 지하철 3‧9호선 연장 등 호재로 매맷값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면서 “매수 관망세에도 불구하고 일부 인기 지역을 중심으로 신고가가 나오는 등 쏠림 현상이 심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세시장은 하남시 전역에서 상승세가 유지되면서 임차 수요가 꾸준히 반영되고 있다.

이번 주 전셋값 변동률은 전주(0.19%)보다 0.10%포인트 축소된 0.09%를 기록했다.

역세권‧신도심 대단지를 중심으로 임차 수요 유입이 꾸준하다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12월 첫 주 0.01% ▷2주 0.03% ▷3주 0.04% ▷4주 0.01% ▷5주 –0.05% ▷2025년 1월 첫 주 –0.04% ▷2주 –0.07% ▷3주 –0.01% ▷2월 첫 주 –0.11% ▷2주 0.05%로 ▷3주 0.03% ▷4주 –0.04% ▷3월 첫 주 -0.05% ▷2주 0.16% ▷3주 0.09 ▷4주 0.06% ▷5주 0.15% ▷5월 첫 주 0.05% ▷2주 0.09% ▷3주 0.09% ▷4주 0.12% ▷5월 첫 주 0.05% ▷2주 0.09% ▷3주 0.15% ▷4주 0.03%로 ▷6월 첫째 주 0.07% ▷2주 0.24% ▷3주 0.10% ▷4주 0.18% ▷5주 0.20%로 ▷7월 첫 주 0.08% ▷2주 0.03% ▷3주 0.03% ▷4주 0.19% ▷8월 첫 주 0.23% ▷2주 0.24% ▷3주 0.23% ▷4주 0.10% ▷9월 첫 주 0.19% ▷2주 0.09%로 27주 연속 상승세다.
6·27 규제 이후 거래가 뜸해졌지만 매수 문의는 꾸준하고 집주인들은 가격을 올리고 있다는 것이 부동산업계의 전언이다.
업계 관계자는 “전세 매물이 감소하면서 월세로 갈아타기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며 “전세 물량이 줄어들다 보니 전셋값이 오르고 결국 이를 감당하지 못하는 이들이 월세 시장으로 떠밀리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