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 12월 교산지구 공공주택 1,115가구 착공

LH, 토지조성원가 최대한 낮춰 공급…부채비율 늘어도 공적 역할 다할 것

                                                                                                                                                             이재연 기자  |  hanamilbo@naver.com


"분양가격의 중심이 되는 토지조성원가를 최대한 낮추어 공급할 예정입니다.“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이 하남 교산지구 등 3기 신도시 공공주택에 대해 토지조성원가를 최대한 낮추어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무주택 서민들의의 '내 집 마련'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가격 인하에 역점늘 두고 공급에 나서겠다는 것.

올해 12월 교산지구에서 착공에 들어갈 물량은 A2블럭 사전예약분으로 1115가구다.

LH는 교산지구 A2 블록 민간참여사업 공모 우선협상대상자'로 대우컨소시엄을 선정한 상태다.

'민간 참여 공공주택 사업' 방식은 LH가 토지를 투자하고 민간사업자는 지분 참여를 통한 건축비를 투자해 수익과 위험을 상호 분배하는 사업 방식으로 민간의 창의적인 설계와 브랜드를 적용할 수 있다는 것이 강점이다.

A2 블록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민간사업자가 공동으로 시행하는 민간 참여 공공주택 사업으로 전용 51~59㎡ 규모로 2027년 7월 입주가 목표다.

예년 수준 이상의 신규 물량이 공급될 수 있도록 공급 조기화와 물량 확대에 집중해 시장 불안의 불씨를 해소하겠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LH는 대우 컨소시엄과 오는 7월 사업협약을 체결한 뒤 12월 착공해 2027년 준공할 예정이다.

또, 이달 말 추가 공모를 통해 교산 S-11 블록에 대해 오는 8월 심사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하남 교산 공공주택지구(686만2,000㎡)는 공동사업시행자로 LH(65%), 경기도 GH(30%), 하남시 하남도시공사(5%)가 각각의 지분으로 참여 중이다.

한편, 하남 교산지구는 천현동, 교산동, 춘궁동, 상·하사창동 일원 649만㎡ 규모로 공동주택 97.4%, 단독 2.6% 비율로 조성되며 이중 사전청약 0.034%, 공공임대는 35.6%로 총 3만 3,647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