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 대책'에도 하남 집값 일주일 새 '쑥↓'

관망세 속 전주 대비 낙폭 커져…전셋값 상승세도 주춤

                                                                                                                                                                         이재연 기자  |  hanamilbo@naver.com

경기 하남 아파트값 낙폭이 커지고 있다.

정부의 1·10 대책'에도 지속되는 경기침체로 부동산 시장 위축 국면이 이어지면서 하락 폭도 확대되는 양상이다.

부동산 업계의 전문가들은 지난해 집값 반등을 주도했던 '특례보금자리론'이 소진되면서 낙폭 증가로 거래량 축소되면서 나타난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이 29일 발표한 2월 4주(26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이번 주 매매가 변동률은 -0.08%로 전주 대비(0.04%) -0.04% 축소됐다.

2023년 ▷7월 첫 주 0.33% ▷2주 0.35% ▷3주 0.49% ▷4주 0.42% ▷5주 0.45% ▷8월 첫 주 0.50% ▷2주 0.49% ▷3주 0.42% ▷4주 0.41% ▷9월 첫 주 0.34% ▷2주 0.46% ▷3주 0.42% ▷4주 0.30% ▷10월 첫 주 0.39% ▷2주 0.28% ▷3주 0.35% ▷4주 0.23% ▷5주 0.20% ▷11월 첫 주 0.20% ▷2주 0.18% ▷3주 0.17% ▷4주 0.17% ▷12월 첫 주 0.22% ▷2주 0.03% ▷3주 -0.01% ▷4주 -0.01% ▷2024년 1월 첫 주 -0.24% ▷2주 -0.03% ▷3주 -0.07% ▷4주 -0.06% ▷5주 0.00% ▷2월 첫 주 -0.03% ▷2주 0.04 % ▷3주 –0.04% ▷4주 –0.08%로 2주째 내리막이다.

업계는 향후 부동산 경기 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이 크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전언한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등 경기침체가 장기화할 것을 우려해 아파트 매매가격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업계의 관계자는 "대출금리가 떨어지지 않아 현재 부동산 시장은 급매물 위주로 거래가 되기 때문에 당분간 집값이 오를 기미는 보이지 않고 있는 만큼 실수요자의 경우 신도심 역세권을 중심으로 선별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전셋값도 공급과 수요 불균형으로 임대차 시장 불안 조짐이 심화하고 있다. 

봄 이사철과 신학기를 앞두고 있지만 지난주 대비 낙폭이 커 전세난이 가중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2023년 ▷7월 첫 주 -0.57% ▷2주 0.49% ▷3주 0.57% ▷4주 0.52% ▷5주 0.58% ▷8월 첫 주 0.48% 2주 0.48% ▷3주 0.57% ▷4주 0.65% ▷9월 첫 주 0.69% ▷2주 0.77% ▷3주 0.78% ▷4주 0.64% ▷10월 첫 주 ▷2주 0.52% ▷3주 0.72% ▷4주 0.51% ▷5주 0.46% ▷11월 첫 주 0.32% ▷2주 0.26% ▷3주 0.30% ▷4주 0.27% ▷12월 첫 주 0.30% ▷2주 0.15% ▷3주 -0.33% ▷4주 -0.08% ▷1월 첫 주 -0.11 ▷2주 -0.15% ▷3주 0.03% ▷4주 0.07% ▷5주 -0.09% ▷2월 첫 주 0.04% ▷3주 0.09% ▷4주 -0.10%로 전주 대비 -0.11% 떨어졌다.

교산신도시 청약 대기자들의 전세수요 전환과 신학기를 대비한 이주수요 증가로 공급 물량이 넘치면서 하락세가 이어지는 모습이다. 

내놓은 물량이 많아지면 가격은 떨어질 수밖에 없다는 것이 부동산 시장의 지적이다.

업계의 관계자는 "매매시장 불안이 전세로 몰리면서 가격이 떨어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서울에서 시작된 주거 불안이 하남의 신도심을 거쳐 원도심으로 옮겨지면서 잠시 하락 현상이 일어나는 것 같다"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