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개 공동주택·초중고 9곳 밀집 지역…주민들, 치안 공백 우려 4일 경찰서 항의
이재연 기자 | hanamilbo@naver.com
경기 하남시 미사2동 주민들이 하남경찰서의 미사2지구대 순찰센터 전환과 상주인력 축소 검토에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최근 경찰청이 추진 중인 중심지구대 개편 및 치안 인력 재배치안이다. 미사지구대의 관할 인력과 기능을 인근 관서로 분산하거나 규모를 줄이는 것이 골자다.
그러나 미사지구는 하남시 전체 인구의 약 40%가 몰려있는 최대 밀집 지역으로, 5호선 미사역 주변 유흥가와 대규모 상업지구, 초·중·고교가 밀집해 있어 치안 수요가 하남시 내에서 가장 높은 곳이다.
학교와 공동주택, 공원, 한강 접근로가 밀집해 있는 지역 특성을 감안하면 치안 기능을 줄일 것이 아니라 오히려 상주 경찰과 순찰 인력을 확대해야 한다는 게 주민들의 주장이다.
주민들은 오는 4일 오전 11시 30분 하남경찰서를 직접 찾아 미사2동의 치안 기능 축소 검토에 대한 반대 입장을 전달할 예정이다.
아둘운 미사2동의 경우 9개 초·중·고등학교가 자리하고 있으며 7개 단지의 공동주택과 공원, 한강으로 이어지는 접근로 등이 밀집해 있다는 것.
학생들의 등하교가 반복되고 주민들의 야간 보행과 공원 이용도 잦은 지역인 만큼 경찰의 현장 대응과 순찰 기능이 어느 지역보다 중요한 곳이라는 것이 이들의 주장이다.
이에 따라 주민들은 지역 치안을 담당해온 미사2지구대의 기능을 순찰센터로 전환하고 상주인력의 주민 대응 기능까지 축소하는 방안이 검토되면서 주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주민들은 경찰의 상주 기능이 축소될 경우 현장에서 즉각적인 대응이 필요한 각종 신고와 사건·사고에 대한 대응력이 떨어질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특히 학교 주변과 공동주택 밀집지역, 공원 및 한강 접근로 등 주민들의 이동이 집중되는 공간에서 예방순찰과 현장 대응에 공백이 생길 가능성을 걱정하고 있다.
주민 이모(45‧남)씨는 "미사2동의 치안 축소 검토는 주민의 생명권과 안전권을 정면으로 침해하는 행위"라며 "4일 하남경찰서 항의 방문을 시작으로 방침이 전면 철회될 때까지 모든 수단을 동원해 대정부 투쟁을 이어갈 것"이라고 배수진을 쳤다.
한 학부모는 "어린 학생들이 다니는 학교만 9곳에 달하는데 경찰이 거점을 비우겠다는 것은 범죄 노출을 방치하겠다는 뜻"이라며 분통을 터뜨렸다.
17개 공동주택·초중고 9곳 밀집 지역…주민들, 치안 공백 우려 4일 경찰서 항의
이재연 기자 | hanamilbo@naver.com
경기 하남시 미사2동 주민들이 하남경찰서의 미사2지구대 순찰센터 전환과 상주인력 축소 검토에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최근 경찰청이 추진 중인 중심지구대 개편 및 치안 인력 재배치안이다. 미사지구대의 관할 인력과 기능을 인근 관서로 분산하거나 규모를 줄이는 것이 골자다.
그러나 미사지구는 하남시 전체 인구의 약 40%가 몰려있는 최대 밀집 지역으로, 5호선 미사역 주변 유흥가와 대규모 상업지구, 초·중·고교가 밀집해 있어 치안 수요가 하남시 내에서 가장 높은 곳이다.
학교와 공동주택, 공원, 한강 접근로가 밀집해 있는 지역 특성을 감안하면 치안 기능을 줄일 것이 아니라 오히려 상주 경찰과 순찰 인력을 확대해야 한다는 게 주민들의 주장이다.
주민들은 오는 4일 오전 11시 30분 하남경찰서를 직접 찾아 미사2동의 치안 기능 축소 검토에 대한 반대 입장을 전달할 예정이다.
아둘운 미사2동의 경우 9개 초·중·고등학교가 자리하고 있으며 7개 단지의 공동주택과 공원, 한강으로 이어지는 접근로 등이 밀집해 있다는 것.
학생들의 등하교가 반복되고 주민들의 야간 보행과 공원 이용도 잦은 지역인 만큼 경찰의 현장 대응과 순찰 기능이 어느 지역보다 중요한 곳이라는 것이 이들의 주장이다.
이에 따라 주민들은 지역 치안을 담당해온 미사2지구대의 기능을 순찰센터로 전환하고 상주인력의 주민 대응 기능까지 축소하는 방안이 검토되면서 주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주민들은 경찰의 상주 기능이 축소될 경우 현장에서 즉각적인 대응이 필요한 각종 신고와 사건·사고에 대한 대응력이 떨어질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특히 학교 주변과 공동주택 밀집지역, 공원 및 한강 접근로 등 주민들의 이동이 집중되는 공간에서 예방순찰과 현장 대응에 공백이 생길 가능성을 걱정하고 있다.
주민 이모(45‧남)씨는 "미사2동의 치안 축소 검토는 주민의 생명권과 안전권을 정면으로 침해하는 행위"라며 "4일 하남경찰서 항의 방문을 시작으로 방침이 전면 철회될 때까지 모든 수단을 동원해 대정부 투쟁을 이어갈 것"이라고 배수진을 쳤다.
한 학부모는 "어린 학생들이 다니는 학교만 9곳에 달하는데 경찰이 거점을 비우겠다는 것은 범죄 노출을 방치하겠다는 뜻"이라며 분통을 터뜨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