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억 원 규모 용역 착수…미사·풍산 시민 ‘출퇴근길 숨통’ 기대
이재연 기자 | hanamilbo@naver.com
하남시의 고질적인 교통 정체 구간이자 ‘시민들의 원성’이 집중됐던 황산사거리가 전면적인 교통체계 개편을 통해 대대적인 수술에 들어간다.

6일 하남시에 따르면 시는 황산사거리 일대의 만성적인 교통체증을 해결하기 위해 약 9억 5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 ‘황산사거리 주변 교통체계 개선방안 수립 용역’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용역은 지난 15일 업체 선정 공고를 시작으로 본격화됐으며, 오는 5월 8일까지 가격 입찰제안서를 접수해 기술력과 전문성을 갖춘 파트너를 선정할 계획이다.
황산사거리는 지능형교통체계(ITS) 집계 결과 일일 통과 차량만 10만 대에 육박하는 하남시 최다 교통량 밀집 지역이다. 특히 미사강변도시 입주와 지식산업센터 건립이 가속화되면서 출퇴근 시간대면 거대한 주차장으로 변하는 등 시민들의 고통이 한계치에 달했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다. 미사동에 거주하며 매일 이곳을 통과하는 시민 A씨(45)는 “황산사거리에 진입하는 순간부터 숨이 막힌다”며 “단순히 신호 체계만 만질 것이 아니라, 도로 구조 자체를 바꾸는 혁신적인 대책이 나오길 간절히 바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번 사업의 핵심 범위는 황산사거리(풍산동 495)를 기점으로 반경 700m 이내다. 하남테크노벨리 U1센터부터 미사 우체국사거리, 미사강변서로 내부도로, 그리고 진등지하도로에서 상일IC로 이어지는 종정대로까지 정체의 근원지를 촘촘하게 들여다볼 예정이다. 특히 시는 이번 용역에서 ‘VISSIM(교통시뮬레이션)’ 프로그램을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
이는 현실과 유사한 가상 환경에서 교통 흐름을 분석해 개선안 도입 시 발생할 효과와 부작용을 사전에 검증함으로써 행정의 시행착오를 최소화하고 합리적인 정책을 수립하겠다는 포석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용역이 하남시 교통 정책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교통공학 전문가는 “황산사거리는 광역 교통량과 내부 진출입 차량이 뒤엉키는 복잡한 구조를 갖고 있다”며 “단순한 확장이 아닌, 입체적인 동선 분리나 스마트 신호 제어 등 과학적인 접근이 필요하며 이번 용역이 그 해답을 제시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에 따라 시는 이번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단계별 추진 계획을 세운 뒤, 내년 상반기 설계 및 착공을 거쳐 오는 2028년까지 모든 공사를 마무리한다는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
시 관계자는 “황산사거리 일대의 정체는 시민의 삶의 질과 직결된 사안인 만큼, 가장 효율적이고 실현 가능한 최적의 방안을 도출해 낼 것”이라며 “용역 결과가 도출되는 대로 신속하게 사업을 추진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교통 혁신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9억 원 규모 용역 착수…미사·풍산 시민 ‘출퇴근길 숨통’ 기대
이재연 기자 | hanamilbo@naver.com
하남시의 고질적인 교통 정체 구간이자 ‘시민들의 원성’이 집중됐던 황산사거리가 전면적인 교통체계 개편을 통해 대대적인 수술에 들어간다.
6일 하남시에 따르면 시는 황산사거리 일대의 만성적인 교통체증을 해결하기 위해 약 9억 5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 ‘황산사거리 주변 교통체계 개선방안 수립 용역’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용역은 지난 15일 업체 선정 공고를 시작으로 본격화됐으며, 오는 5월 8일까지 가격 입찰제안서를 접수해 기술력과 전문성을 갖춘 파트너를 선정할 계획이다.
황산사거리는 지능형교통체계(ITS) 집계 결과 일일 통과 차량만 10만 대에 육박하는 하남시 최다 교통량 밀집 지역이다. 특히 미사강변도시 입주와 지식산업센터 건립이 가속화되면서 출퇴근 시간대면 거대한 주차장으로 변하는 등 시민들의 고통이 한계치에 달했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다. 미사동에 거주하며 매일 이곳을 통과하는 시민 A씨(45)는 “황산사거리에 진입하는 순간부터 숨이 막힌다”며 “단순히 신호 체계만 만질 것이 아니라, 도로 구조 자체를 바꾸는 혁신적인 대책이 나오길 간절히 바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번 사업의 핵심 범위는 황산사거리(풍산동 495)를 기점으로 반경 700m 이내다. 하남테크노벨리 U1센터부터 미사 우체국사거리, 미사강변서로 내부도로, 그리고 진등지하도로에서 상일IC로 이어지는 종정대로까지 정체의 근원지를 촘촘하게 들여다볼 예정이다. 특히 시는 이번 용역에서 ‘VISSIM(교통시뮬레이션)’ 프로그램을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
이는 현실과 유사한 가상 환경에서 교통 흐름을 분석해 개선안 도입 시 발생할 효과와 부작용을 사전에 검증함으로써 행정의 시행착오를 최소화하고 합리적인 정책을 수립하겠다는 포석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용역이 하남시 교통 정책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교통공학 전문가는 “황산사거리는 광역 교통량과 내부 진출입 차량이 뒤엉키는 복잡한 구조를 갖고 있다”며 “단순한 확장이 아닌, 입체적인 동선 분리나 스마트 신호 제어 등 과학적인 접근이 필요하며 이번 용역이 그 해답을 제시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에 따라 시는 이번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단계별 추진 계획을 세운 뒤, 내년 상반기 설계 및 착공을 거쳐 오는 2028년까지 모든 공사를 마무리한다는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
시 관계자는 “황산사거리 일대의 정체는 시민의 삶의 질과 직결된 사안인 만큼, 가장 효율적이고 실현 가능한 최적의 방안을 도출해 낼 것”이라며 “용역 결과가 도출되는 대로 신속하게 사업을 추진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교통 혁신을 이루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