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업무·주거 자족도시 핵심 퍼즐…이현재, 복합개발 카드로 돌파구 마련
이재연 기자 | hanamilbo@naver.com
경기 하남시의 대표 장기 표류 사업이던 캠프 콜번 개발이 정상화의 분수령을 넘고 있다.

[하남시 하산곡동 캠프 호출 번 부지 전경. 출처= 하남시청]
핵심 쟁점이었던 토지 이용계획이 ‘물류유통 중심’에서 ‘복합개발’로 방향을 틀며, 사실상 사업 재가동이 가시권에 들어왔다는 평가다.
14일 하남시와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하남도시공사와 민간 컨소시엄은 최근 캠프 콜번 부지의 용도를 기존 물류유통시설에서 아울렛, 대형 공연장(약 1만석) 등 복합 문화·상업시설로 변경하는 방안에 대해 협의를 진행 중이다. 협상은 막바지 단계로, 이르면 내달 초 최종 합의에 이를 전망이다.
이번 협의의 핵심은 사업성 재구성이다. 그간 캠프 콜번 개발은 물류 중심 계획의 수익성 한계와 시장 변화로 장기간 표류해 왔다. 그러나 소비·문화 중심 시설을 결합한 복합개발로 전환하면서 민간 투자 유인과 수익 구조를 동시에 확보하는 방향으로 재설계됐다.
특히 아울렛과 대규모 공연장이 결합될 경우 수도권 동부권을 대표하는 집객시설로 기능할 가능성이 높다. 서울 접근성과 광역 교통망을 고려할 때, 외부 유입 인구를 끌어들이는 ‘광역 상권 거점’으로의 성장 잠재력이 크다는 분석이다.
사업 정상화의 배경에는 민선 8기 들어 추진된 전면적 구조 재정비가 자리한다. 하남시는 기존 사업의 문제점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고, 용도·기능·사업방식을 전면 수정하는 전략을 택했다. 단순 개발 재개가 아닌 ‘도시 체질 개선형 프로젝트’로 방향을 전환한 것이다.
개발 콘셉트 역시 뚜렷하다. 산업·업무·상업·문화 기능이 결합된 자족형 복합도시다.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을 전면에 내세워, 하남을 기존 주거 중심 도시에서 탈피시키겠다는 전략이다. 캠프 콜번은 이 같은 전환을 상징하는 핵심 거점으로 꼽힌다.
도시 경쟁력 측면에서도 기대감이 높다. 수도권 동부권은 상대적으로 대규모 문화·상업 인프라가 부족한 상황이다. 캠프 콜번 개발이 현실화될 경우, 하남은 물론 인접 지역까지 파급 효과를 미치는 ‘광역 생활권 중심지’로 도약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시는 향후 민간 참여 확대와 단계별 개발 로드맵을 통해 사업 실행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교통망 확충과 생활 인프라를 선제적으로 구축해 개발 효과를 극대화하는 전략도 병행 추진된다. 업계에서는 “사업 구조만 안정적으로 안착하면 속도전이 가능하다”는 전망이 나온다.
무엇보다 변화의 신호는 현장에서 감지된다. 장기간 방치됐던 부지에 대한 인식이 빠르게 바뀌고 있다. 과거 ‘개발 실패의 상징’에서 ‘미래 성장 거점’으로 평가가 전환되는 분위기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캠프 콜번은 단순 개발사업이 아니라 하남의 도시 구조를 바꾸는 핵심 프로젝트”라며 “기업과 일자리가 유입되는 자족도시 기반을 반드시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속도와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로 연결하겠다”고 밝혔다.
전문가는 “용도 변경을 통한 사업성 확보는 매우 현실적인 접근”이라며 “향후 어떤 콘텐츠와 기업을 유치하느냐에 따라 성공 여부가 갈릴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다른 전문가는 “문화·상업·업무 기능이 결합될 경우 수도권 동부의 새로운 중심축이 형성될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했다.
주민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한 주민은 “오랫동안 방치된 땅이라는 인식이 강했지만 이제는 하남의 미래를 바꿀 공간으로 보인다”며 “일자리와 사람이 모이면 도시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주민 역시 “그동안 하남이 ‘잠만 자는 도시’라는 이미지가 있었는데, 이번 개발을 계기로 상권과 생활환경이 함께 살아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산업·업무·주거 자족도시 핵심 퍼즐…이현재, 복합개발 카드로 돌파구 마련
이재연 기자 | hanamilbo@naver.com
경기 하남시의 대표 장기 표류 사업이던 캠프 콜번 개발이 정상화의 분수령을 넘고 있다.
[하남시 하산곡동 캠프 호출 번 부지 전경. 출처= 하남시청]
핵심 쟁점이었던 토지 이용계획이 ‘물류유통 중심’에서 ‘복합개발’로 방향을 틀며, 사실상 사업 재가동이 가시권에 들어왔다는 평가다.
14일 하남시와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하남도시공사와 민간 컨소시엄은 최근 캠프 콜번 부지의 용도를 기존 물류유통시설에서 아울렛, 대형 공연장(약 1만석) 등 복합 문화·상업시설로 변경하는 방안에 대해 협의를 진행 중이다. 협상은 막바지 단계로, 이르면 내달 초 최종 합의에 이를 전망이다.
이번 협의의 핵심은 사업성 재구성이다. 그간 캠프 콜번 개발은 물류 중심 계획의 수익성 한계와 시장 변화로 장기간 표류해 왔다. 그러나 소비·문화 중심 시설을 결합한 복합개발로 전환하면서 민간 투자 유인과 수익 구조를 동시에 확보하는 방향으로 재설계됐다.
특히 아울렛과 대규모 공연장이 결합될 경우 수도권 동부권을 대표하는 집객시설로 기능할 가능성이 높다. 서울 접근성과 광역 교통망을 고려할 때, 외부 유입 인구를 끌어들이는 ‘광역 상권 거점’으로의 성장 잠재력이 크다는 분석이다.
사업 정상화의 배경에는 민선 8기 들어 추진된 전면적 구조 재정비가 자리한다. 하남시는 기존 사업의 문제점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고, 용도·기능·사업방식을 전면 수정하는 전략을 택했다. 단순 개발 재개가 아닌 ‘도시 체질 개선형 프로젝트’로 방향을 전환한 것이다.
개발 콘셉트 역시 뚜렷하다. 산업·업무·상업·문화 기능이 결합된 자족형 복합도시다.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을 전면에 내세워, 하남을 기존 주거 중심 도시에서 탈피시키겠다는 전략이다. 캠프 콜번은 이 같은 전환을 상징하는 핵심 거점으로 꼽힌다.
도시 경쟁력 측면에서도 기대감이 높다. 수도권 동부권은 상대적으로 대규모 문화·상업 인프라가 부족한 상황이다. 캠프 콜번 개발이 현실화될 경우, 하남은 물론 인접 지역까지 파급 효과를 미치는 ‘광역 생활권 중심지’로 도약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시는 향후 민간 참여 확대와 단계별 개발 로드맵을 통해 사업 실행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교통망 확충과 생활 인프라를 선제적으로 구축해 개발 효과를 극대화하는 전략도 병행 추진된다. 업계에서는 “사업 구조만 안정적으로 안착하면 속도전이 가능하다”는 전망이 나온다.
무엇보다 변화의 신호는 현장에서 감지된다. 장기간 방치됐던 부지에 대한 인식이 빠르게 바뀌고 있다. 과거 ‘개발 실패의 상징’에서 ‘미래 성장 거점’으로 평가가 전환되는 분위기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캠프 콜번은 단순 개발사업이 아니라 하남의 도시 구조를 바꾸는 핵심 프로젝트”라며 “기업과 일자리가 유입되는 자족도시 기반을 반드시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속도와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로 연결하겠다”고 밝혔다.
전문가는 “용도 변경을 통한 사업성 확보는 매우 현실적인 접근”이라며 “향후 어떤 콘텐츠와 기업을 유치하느냐에 따라 성공 여부가 갈릴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다른 전문가는 “문화·상업·업무 기능이 결합될 경우 수도권 동부의 새로운 중심축이 형성될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했다.
주민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한 주민은 “오랫동안 방치된 땅이라는 인식이 강했지만 이제는 하남의 미래를 바꿀 공간으로 보인다”며 “일자리와 사람이 모이면 도시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주민 역시 “그동안 하남이 ‘잠만 자는 도시’라는 이미지가 있었는데, 이번 개발을 계기로 상권과 생활환경이 함께 살아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