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찰로 막 내린 미사 2공구 사업자 나오나?“

업계, 한강 하저 터널 공사비 적자 눈 보듯…2031년 개통 ‘적색불’

                                                                                                                                                               이재연 기자  |  hanamilbo@naver.com


강동하남남양주선 건설 사업 첫 입찰공고에서 유찰로 막을 내린 2공구(미사 연장)에 대해 경기도가 또다시 건설사업자 선정에 나섰다.

7a54a26f2f1cc.png[강동하남남양주선 광역철도 노선 계획도. 제공=경기도]

한강 밑을 지나는 고난이도 구간의 경우 열악한 지반상태를 감안한 현장 원가 시행률이 120%가 넘어 적정 공사비가 뒷받침되지 못한 여파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조달청이 지난달 18일 진행한 입찰 참가업체 접수 결과 하남 구간인 2공구는 경쟁 구도를 이루지 못하고 유찰로 막을 내렸다.

현대건설이 단독으로 참여했지만 2개 이상의 사업자가 도전해야 입찰이 성립한다는 관련 규정에 따라 2공구는 현재 유찰된 상태다.

이에 따라 조달청은 경기도 수요에 따라 지난달 29일 재발주를 공고해 턴키(설계·시공 일괄 진행) 방식으로 오는 16일 입찰 참가 자격 사전심사(PQ) 서류를 받을 예정이다.

경기도는 이번에도 유찰되면 곧바로 수의계약으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추정 금액 5,748억 원이 책정된 2공구의 경우 하남 미사강변지구에서 남양주시 다산동까지 4.3km를 연결하는 구간이지만 한강 하저 터널을 건설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는 것.

사업비는 3기 신도시와 관련, 한국토지주택공사(LH) 분담금으로 하남시 구간인 2공구는 6,072억 원 규모다.

이 같은 유찰 상태에 대해 업계에서는 공사 난도가 높음에도 불구하고 공사비가 적게 책정돼 현장 원가 실행률이 120%를 넘을 것으로 우려해 쉽게 응찰에 참여하지 못한 것으로 보고 있다.

사업비는 3기 신도시와 관련, 한국토지주택공사(LH) 분담금으로 하남시 구간인 2공구는 6,072억 원 규모다.

이번 기본계획에는 일반열차의 회차 지점이 기존의 942정거장(가칭 고덕강일1지구역)에서 944정거장(가칭 신미사역)으로 변경됐다.

특히 미사 연장의 경우 급행·일반열차가 모두 다니고 남양주 구간은 급행만 운행하는 것으로 계획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강동하남남양주선 복선 철도(서울시 1공구, 경기도 2~6공구) 철도 사업은 서울 강일에서 하남 미사를 거쳐 남양주 왕숙까지 연결하는 노선으로 사업 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 부담, 1조 5천억여원과 지자체 분담금을 포함 2조 1천억여원이 투입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