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 아파트값 하락 폭 5주 연속 감소

실거래가 소폭 상승·급매 소진 영향…전세도 진정세

                                                                                                                                                                이재연 기자  |  hanamilbo@naver.com

정부의 부동산 규제 완화 정책과 대출금리 인하 등으로 급매물이 소진되면서 하남 아파트값 하락 폭이 5주 연속 감소했다. [하남시 전경. 이미지 출처= 하남시청]

급매물 소진으로 아파트값 하락 폭이 줄면서 하남 부동산 시장이 회복 기미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다만 매도자수와 매수자 간 거래 희망 가격 격차로 인해 추가적인 상승 거래가 이뤄지지 않아 추가적인 상승 거래가 이뤄지지 않았다는 평가다.

24일 한국부동산원이 3월 3주(20일 기준) 하남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하남의 경우 매매가격은 -0.41%로 지난주(-0.63%) 대비 -0.22% 축소됐다.

9월 첫 주 -0.25% ▷2주 -0.24% ▷3주 -0.25% ▷4주 -0.30% ▷10월 첫 주 0.28% ▷2주 -0.28% ▷3주 -0.33% ▷4주 -0.38% ▷5주 -0.43% ▷11월 첫 주 -0.47% ▷2주 -0.57% ▷3주 -0.57% ▷4주 -0.63% ▷12월 첫 주 -0.53% ▷2주 -0.70% ▷3주 -0.91% ▷4주 -1.58% ▷2023년 1월 첫 주 -1.08%로 ▷2주 -0.82% ▷3주 -0.89% ▷4주 -0.87% ▷5주 -0.96% ▷2월 첫 주 -0.37% ▷2주 -0.21% ▷3주 -0.84% ▷4주 -0.74% ▷3월 첫 주 -0.62% ▷2주 -0.63% ▷3주 -0.41%로 하락 폭이 점차 줄어들고 있는 것이다.

업계는 부동산 규제 완화를 계기로 초급매물이 대부분 소진되면서 간간이 거래가 이뤄지며 매수심리가 서서히 살아나는 모습이지만 매수심리 양극화가 나타나면서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업계의 관계자는 "정부의 규제완화 정책, 시중 대출금리 인하 등으로 급매물이 소진되며 하락폭이 줄었지만, 여전히 매도자와 매수자 간 거래 희망 가격 격차가 좁혀지지 않아 추가적인 상승 거래 이뤄지지 않으며 하락 폭이 축소됐다"며 "아파트 실거래가 대부분이 박스권에서 움직이는 '울퉁불퉁 장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아파트 전세가격도 진정되고 있다.

전셋값 역시 상승세가 지속되면서 낙폭은 5주 연속 둔화했다

하남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 변동률은 지난주(-0.52%) 대비 하락폭이 축소된 -0.39%로 집계됐다.

▷8월 첫 주 -0.13% ▷2주 -0.16%로 ▷3주 -0.18% ▷4주 -0.25% ▷5주 -0.27% ▷9월 첫 주 -0.25% ▷2주 -0.24% ▷3주 -0.25% ▷4주 -0.30% ▷10월 첫 주 0.28% ▷2주 -0.28% ▷3주 -0.33% ▷4주 -0.38% ▷5주 -0.43% ▷11월 첫 주 -0.47% ▷2주 -0.57% ▷3주 -1.10% ▷4주 -1.04% ▷12월 첫 주 -0.96% ▷2주 -1.24% ▷3주 -1.48% ▷4주 -1.77 ▷2023년 1월 첫 주 -1.45% ▷2주 -1.33% ▷3주 -1.79% ▷4주 -1.60% ▷5주 -1.49% ▷2월 첫 주 -1.88% ▷2주 -0.57% ▷3주 -0.59% ▷4주 -0.98로 3월 첫 주 -0.80% ▷2주 -0.52%로 ▷3주 -0.39%로 4주 연속 하락폭이 축소되는 흐름이 나타난다.

업계의 관계자는 “아파트 매매와 전세시장 분위기는 가격이 더 떨어질 것이란 기대심리가 팽배해 있어 하락세는 이어질 것”이라며 “매물적체 지속되고 임차인 우위 시장 지속 중인 가운데, 이주수요 발생하며 매수 문의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상승세가 지속해서 이어질지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