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진연합, 국토부서 4번째 장외집회…지역개발 배제 불합리하게 수립돼
이재연 기자 | hanamilbo@naver.com
“도시 철도 대중성과 균형개발이 배제된 채 수립된 불합리한 기본계획(안) 승인을 반드시 보류하라.”, “광역교통법에 근거 강동 하남남양주선 광역교통개선 대책의 타당성과 추진계획 적정성을 면밀히 재검토하라.”
경기 하남 미사강변도시 구산성지 인근 주민들이 하남남양주선(9호선) 건설사업 944정거장(가칭 신 미사역)의 위치 변경을 요구하며 강경 투쟁에 나섰다.
9호선 구산성지 추진연합회(위원장 이병식·이하 추진연합) 100여명의 주민들은 지난 22일 오전 세종시 국토교통부를 방문, 경기도가 제출한 신미사역(가칭) 위치에 대해 구산성지 인근으로의 재조정을 촉구하며 장외집회를 진행했다.
9호선 구산성지 추진연합회의 장외집회는 이번이 4번째다.
추진연합 주민들은 “9호선 4단계 신 미사역은 2016년 6월 제3차 국가철도망계획에서 구산성지로 내정됐지만 2020년말 국토교통부의 왕숙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에서 강동하남남양주선으로 명명되면서, 기본계획 노선과 역사가 대중성 및 지역개발이 배제된채 불합리하게 수립됐다”고 주장했다.
주민들은 “하남시는 균형개발을 방관하면서, 조기개통 요청 및 일반열차 정거장 설치비 180억원은 부담한다는 상반된 행정을 펼치고 있다”며 “도청 철도과에 제출한 “하남시 의견서“를 사업공정성 저해 사유로 비공개 지정해 대안3(구산성지)의 경제성 분석배제 의구심을 증폭시키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경기도청 철도과는 경제성이 없는 사업을 AHP가 0.509라서 정책적으로 강행하면서 944정거장은 왕숙지구 교통대책만을 위한 경유지로 전락시켰다”면서 “인구밀도가 2배이상 높고 개발효과가 월등한 대안3(구산성지)을 배제하여 미사지구의 심각한 불균형 개발을 초래하고 있는 데도 주민의 강력한 의지가 담긴 2만1천 여명의 서명이 담긴 재검토 건의서를 무성의하게 기본계획(안)을 국토부에 승인 신청했다”고 강조했다.
또, “이에 경기도 하남시 구산성지 인근 약 4만 3천명의 연합체인 추진위는 지난 8월 22일에 접 접수된 기본계획(안)에 대해 국토부의 답변을 달라”고 경고했다.
이병식 위원장은 “초안에서 대안3로 제시된 구산성지는 대중성과 지역경제 활성화, 세수증대 등 개발 파급효과가 월등하다”며 “이러함에도 불구하고 약 600억 원 정도 추가되는 공사비를 이유로 이곳이 배제된 것은 납득이 안됀다”고 말했다.
한편, 9호선 연장사업은 서울시 강동구를 시작으로 하남 미사지구를 거쳐 남양주 진접2지구까지 연결되는 총 길이 17.59km 규모의 노선으로 강일 1개소, 하남 1개소, 남양주 6개소 등 정거장 8개소와 차량기지 1곳을 포함하고 있으며, 총 사업비는 2조8226억원으로 2031년 완공이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 성명서 전문
1. 도시철도의 대중성과 균형개발이 배제된 채 수립된 불합리한 기본계획 (안) 승인을 반드시 보류하라.
2. 광역교통법에 근거하여 강동하남남양주선 광역교통개선대책의 타당성과 추진계획의 적정성을 면밀히 재검토하라.
3. 지역주민들의 강력한 의지가 담긴 2만 1천명의 재검토 건의서를 반드시 수용하여 도시철도사업의 대의적 원칙을 준수하라.
4. 하남시의 소극적, 경기도청의 일방적 태도에 이어 ”권한 없다“ 회피말고 미사지구 백년대계를 위해 경기도청에 타당성 재조사를 요구하라
2024년 11월 22일
9호선 구산성지 추진연합회
추진연합, 국토부서 4번째 장외집회…지역개발 배제 불합리하게 수립돼
이재연 기자 | hanamilbo@naver.com
“도시 철도 대중성과 균형개발이 배제된 채 수립된 불합리한 기본계획(안) 승인을 반드시 보류하라.”, “광역교통법에 근거 강동 하남남양주선 광역교통개선 대책의 타당성과 추진계획 적정성을 면밀히 재검토하라.”
경기 하남 미사강변도시 구산성지 인근 주민들이 하남남양주선(9호선) 건설사업 944정거장(가칭 신 미사역)의 위치 변경을 요구하며 강경 투쟁에 나섰다.
9호선 구산성지 추진연합회(위원장 이병식·이하 추진연합) 100여명의 주민들은 지난 22일 오전 세종시 국토교통부를 방문, 경기도가 제출한 신미사역(가칭) 위치에 대해 구산성지 인근으로의 재조정을 촉구하며 장외집회를 진행했다.
9호선 구산성지 추진연합회의 장외집회는 이번이 4번째다.
추진연합 주민들은 “9호선 4단계 신 미사역은 2016년 6월 제3차 국가철도망계획에서 구산성지로 내정됐지만 2020년말 국토교통부의 왕숙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에서 강동하남남양주선으로 명명되면서, 기본계획 노선과 역사가 대중성 및 지역개발이 배제된채 불합리하게 수립됐다”고 주장했다.
주민들은 “하남시는 균형개발을 방관하면서, 조기개통 요청 및 일반열차 정거장 설치비 180억원은 부담한다는 상반된 행정을 펼치고 있다”며 “도청 철도과에 제출한 “하남시 의견서“를 사업공정성 저해 사유로 비공개 지정해 대안3(구산성지)의 경제성 분석배제 의구심을 증폭시키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경기도청 철도과는 경제성이 없는 사업을 AHP가 0.509라서 정책적으로 강행하면서 944정거장은 왕숙지구 교통대책만을 위한 경유지로 전락시켰다”면서 “인구밀도가 2배이상 높고 개발효과가 월등한 대안3(구산성지)을 배제하여 미사지구의 심각한 불균형 개발을 초래하고 있는 데도 주민의 강력한 의지가 담긴 2만1천 여명의 서명이 담긴 재검토 건의서를 무성의하게 기본계획(안)을 국토부에 승인 신청했다”고 강조했다.
또, “이에 경기도 하남시 구산성지 인근 약 4만 3천명의 연합체인 추진위는 지난 8월 22일에 접 접수된 기본계획(안)에 대해 국토부의 답변을 달라”고 경고했다.
이병식 위원장은 “초안에서 대안3로 제시된 구산성지는 대중성과 지역경제 활성화, 세수증대 등 개발 파급효과가 월등하다”며 “이러함에도 불구하고 약 600억 원 정도 추가되는 공사비를 이유로 이곳이 배제된 것은 납득이 안됀다”고 말했다.
한편, 9호선 연장사업은 서울시 강동구를 시작으로 하남 미사지구를 거쳐 남양주 진접2지구까지 연결되는 총 길이 17.59km 규모의 노선으로 강일 1개소, 하남 1개소, 남양주 6개소 등 정거장 8개소와 차량기지 1곳을 포함하고 있으며, 총 사업비는 2조8226억원으로 2031년 완공이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 성명서 전문
1. 도시철도의 대중성과 균형개발이 배제된 채 수립된 불합리한 기본계획 (안) 승인을 반드시 보류하라.
2. 광역교통법에 근거하여 강동하남남양주선 광역교통개선대책의 타당성과 추진계획의 적정성을 면밀히 재검토하라.
3. 지역주민들의 강력한 의지가 담긴 2만 1천명의 재검토 건의서를 반드시 수용하여 도시철도사업의 대의적 원칙을 준수하라.
4. 하남시의 소극적, 경기도청의 일방적 태도에 이어 ”권한 없다“ 회피말고 미사지구 백년대계를 위해 경기도청에 타당성 재조사를 요구하라
2024년 11월 22일
9호선 구산성지 추진연합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