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지옥 유발하는 수석대교 재검토해야"

미사강변 총연합·이현재 시장 만나 대책 논의…교통대란 불 보듯·대안마련 시급

                                                                                                                                                              이재연 기자  |  hanamilbo@naver.com

정부가 3기 신도시로 지정된 남양주 왕숙지구 교통 대책으로 선동 IC 인근에 건립 예정인 수석대교(가칭)가 하남의 '뜨거운 감자'다. 미사강변 주민들로 구성된 미사총연합· 회원들이 이현재 시장과 면담을 갖고 을 만나 수석대교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

2년 전 김상호 하남시장과 조광한 남양주 시장이 지하철 9호선 등 미사강변도시 교통 대책 수립을 조건으로 수석대교 건립에 동의한다는 입장을 공식하면서 이를 반대하는 지역 주민과 시민단체의 반발이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꺼지지 않는 불씨로 남아있기 때문이다.

강동대교와 미사대교 중간인 이 대교가 건설되면 하남시 미사동과 남양주시 수석동을 잇는 교량으로 지방도 383호선과 미사강변도시 선동IC와 이어지면서  향후 입주할 강동 2지구 6천여 세대가 이용하는 도로를 가래 여울로 계획하고 있어 선동IC 인근은 병목현상까지 겹쳐 교통정체를 더욱 부추기고 있는 형국이라는 것이다.

미사강변도시 주민들과 시민단체인 강변총연합회(이하 미사 총연)은 3일 오후 "수석대교 신설과 관련, 지금도 황산사거리와 선동IC 주변을 중심으로 교통체증에 시달리는데 만성 적체구간인 선동IC 인근에 수석대교를 연결하면 통행량이 더 늘어나 교통대란은 불보 듯 뻔하다"며 하남시를 항의 방문했다.

이들은 특히 "남양주시에서 보내온 공문에 대해 어떻게 답변할 것인지와 이현재시장이 선거공약으로 수석대교 전면 재 검토를 제시했는데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에 대해 따져 물었다.

특히 이현재 하남시장과 면담을 갖고 "국토부가 선동IC 교통체증 완화를 위해 올림픽대로 일부 확장 보완계획을 밝히고 있지만 선동나들목 인근의 경우 교통체증이 심각한 상황에서 원안대로 건설되면 미사강변도시 주민들이 교통정체의 고통에서 벗어날수 없다"면서 적극적으로 대응해 줄 것을 요구했다.

또, 상습적인 정체로 교통체증이 심각한 상황에서 선동IC 인근에 수석대교를 건립할 경우 미사강변도시는 물론 남양주 주민들도 교통정체의 고통에서 벗어날 수 없다"며 하남시의 도움을 요청했다.

그러면서 2년전 전임 김상호시장이 남양주시와 합의를 했지만 LH본부장과 국토부차관을 만나 선동 IC인근의 상시정체와 부당함을 전하고 수석대교의 위치를 변경하여 줄것을 강력히 요청했지만 위치 조정은 대광위에서 결정하는 상황으로 며칠후 대광위원장을 만나 적극적으로 요청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현재 시장은 "수석대교는 미사강변도시 교통체증을 이유로 2년여 동안 미사 시민대책위 중심으로 반대해왔고 국토부도 수십 차례 협의했지만 주민 반대에도 불구하고 정부안대로 건설계획을 발표한 것은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재검토 해줄 것을 국토부에 촉구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국토부가 선동IC교통체증 완화를 위해 올림픽대로 일부 확장 보완계획을 밝히고 있지만 선동나들목 인근의 경우 교통체증이 심각한 상황에서 원안대로 건설되면 미사강변도시와 남양주 주민들에게도 교통정체의 고통에서 벗어날수 없다"면서 "당초 시민대책위가 제기한 강동대교 확장 또는 세종고속대로가 확장돼야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수있다"며 정부가 현실적인 대안마련을 해줄 것을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미사 총련은 지난 20일 오후 4시 남양주 시청에서 주광덕 시장을 만나 정부가 3기 신도시 교통대책으로 제시한 신설 수석대교의 문제점과 해결 방안, 회의체 구성 등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