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 하머니 가맹점 632개소 또 폐업

상반기-735개 이어 하반기-672개 사업장 가맹점 지위상실 위기

                                                                                                                                                                                                              고승선 기자

하남시 지역사랑상품권(하머니) 가맹점 중 하반기에만 672개 사업장이 가맹점 지위상실 위기에 처했다. 

이로서 상반기 735개소에 이어 또 672개소가 상실 위기를 맞아 10월 말 기준 총 1407개소가 가맹점 지위를 잃게 되는 상황에 놓였다. 

하남시는 30일 672개소를 대상으로 ‘2025년 하반기 하남시 지역사랑상품권(하머니) 지위상실 공시송달 공고’를 통해 11월 12일까지 의견이 없으면 12월 1일부터 하머니 결제를 제한한다고 밝혔다.▲ 하머니 가맹점 지위상실 대상 사업장 명단 

이들 가맹점 지위상실 사업장은 총 가맹점 9529개소 중 7.05%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672개소 중 연매출 30억 초과 사례가 2개소에 불과한 반면 632개소(94%)는 폐업으로 가맹점 지위상실을 맞고 있어 지역경제의 어두운 그림자를 엿보게 하고 있다. 

나머지 38개소(5.65%)는 다른 자치단체로 사업장을 옮겨 전출에 의한 가맹점 지위를 상실하게 된 사례다. 

한편 하남시는 9월 30일 기준 올 해 총 844억(일반 781억 정책 63억)에 이르는 지역사랑상품권(하머니)을 발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