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 스타트업캠퍼스에 473억 투자(지원)

아기유니콘(3개사) TIPS(4개사) 선정...지식재산권 201건 확보

                                                                                                                                                                                                             고승선 기자

2021년 5월 개소한 하남시 스타트업캠퍼스 입주 업체들이 정부(지자체)와 기업들로부터 473억에 이르는 지원과 투자유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규모는 13개 기업이 졸업한 가운데 현재 10개 기업이 캠퍼스에 입주해 있는 점을 고려하면 높은 투자가치를 인정받은 결과다.  

뿐만 아니라 정부 육성사업인 아기유니콘에 3개 기업, TIPS에 4개 기업이 각각 선정, 국내 스타트 업계로부터 집중 조명을 받았다. 

아기유니콘은 ㈜메디인테크, ㈜엘엔로보틱스, 아토플렉스㈜ 등 3개 기업이 TIPS은 ㈜메디인테크, ㈜엘엔로보틱스, 타운즈, 소금광산 등 4개 기업이 선정됐다.6cf75a6535de6.png

아기유니콘 육성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와 기술보증기금이 혁신 스타트업을 발굴해 기업가치 1,000억 이상의 예비 유니콘으로 성장시키기 위한 스케일업 지원 프로그램이며 TIPS는 혁신 스타트업을 육성하기 위해 민간투자와 정부의 연구개발 자금을 연계하는 프로그램이다.  

아기유니콘과 TIPS에 모두 선정된 메디인테크는 졸업 후 280억 투자 유치 및 동남아와 미국 시장에 진출해 성과를 거두고 있고 아토플렉스는 시내 지식산업센터에 본사를 둬 스타트업캠퍼스 졸업 후 향토기업으로 정착하는 대표적 사례로 꼽히고 있다. 

타운즈는 규제샌드박스를 통해 하남시의 제도적 지원을 받아 기업 성장을 가속화한 기업으로 약 100억 원 규모의 투자 유치에 성공한 케이스다. 

스타트업캠퍼스 입주기업들은 6월 말 현재 201건(23년-141건 24년-52건 25년-8건)에 이르는 특허와 지식재산권을 확보, 기업 가치를 높이고 있는가 하면 인증획득 사례도 69건에 이른다. 매출은 지금까지 총 83.2억을 기록하고 있다.   

스타트업캠퍼스 고용창출 효과는 개소 첫해 인 2021년 37명(하남 8명), 22년 92명(하남 11명), 23년 47명(하남 2명), 24년 31명(하남 2명), 25년 21명(하남 3명)으로 6월 말 현재 총 228명이 채용됐고 이 중 하남시민은 26명이 신규 채용됐다. 신규 채용은 대부분 이 분야 기술개발인력으로 구성돼 있다. 

입주기업 A사 대표는 “스타트업캠퍼스는 지역적 장점과 공공 지원이 결합돼 창업하기 좋은 환경이 조성됐다”며 “특히 입주 기업 간 네트워킹이 활발해 서로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고 협력할 수 있다는 게 큰 강점”이라고 밝혔다.  

다른 B사 대표는 “스마트 헬스케어 분야 스타트업으로 캠퍼스에서 제공하는 시제품 제작 지원을 통해 실제 시장에 선보일 제품을 개발할 수 있었다”며 “만약 이 같은 공간과 지원이 없었다면 제품을 완성하기까지 훨씬 많은 시간과 비용이 소요됐을 것”이라고 밝혀 스타트업캠퍼스의 존립 이유와 필요성을 강조, 하남이 스타트업의 허브도시로 부상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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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가 지원하고 도시공사가 운영하고 있는 하남스타트업캠퍼스는 KDB산업은행 디지털스퀘어 3층에 입주기업 10개소 사무실과 공유오피스, 회의실, 운영사무실 등을 갖추고 있다.

여기에선 입주기업 역량강화 및 성장을 위해 스타트업 사업화패키지와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전문교육, 투자유치 역량강화, 창업경진대회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