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 전⋅답⋅임야 개별공시가(평균) 큰 폭 감소

㎡당 평균가 임야-71만 답-62만원 ↓...고속도로 등 개설로 표준지 1/3 적용

                                                                                                                                                                                                  고승선 기자

하남시 전⋅답⋅임야의 개별공시지가 평균치가 전년대비 ㎡당 47만7천원∼71만1천원 등 큰 폭으로 감소했다.

또 개별공시지가 평균치가 작년보다 감소한 지목은 조사대상 23개 지목 중 절반에 가까운 10개 지목에 이른다. 

이 같은 사실은 하남시가 12일 개발제한구역 내 행위허가 시 보전부담금 부과를 위해 고시한 ‘2022년도 개발제한구역 외 개별공시지가의 지목별 평균치 고시’를 통해 나타났다. 

고시 내용에 따르면 전년대비 감소한 지목은 전⋅답⋅목장용지⋅임야⋅창고용지⋅하천⋅구서⋅수도용지⋅묘지⋅잡종지 등 10개 지목이다. 

이 중 ▷임야가 ㎡당 71만 1,017원으로 가장 많이 감소했고 ▷답 62만 3,363원 ▷묘지 48만 6,879원 ▷전 47만 7,043원 ▷목장용지 43만 3,693원 ▷수도용지 31만 5,040원 ▷하천 23만 5,730원 ▷구거 14만 5,414원 ▷창고용지 8만 4,707원 ▷잡종지 2만 8,097원 순으로 감소했다. 

반면 ▷주유소용지는 ㎡당 93만 9,446원 ▷대지 55만 5,246원 ▷종교용지 46만 9,226원 ▷학교용지 38만 9,977원 ▷공장용지 35만 4,505원 등 13개 지목 평균치 가격은 전년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 관계자는 “포천-세종 간 고속도로 개설공사와 서부로 확장공사 구간에 많은 면적의 임야와 전답 등이 편입됐다.”며 “개설로 인한 특성상 지목은 변동하지 않으나 표준지의 1/3 가격을 적용함에 따라 평균치를 크게 감소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