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 : http://enjoyrose.net/archives/4017, http://enjoyrose.net/archives/4273
번역 : 직접
안녕하세요 오토멘파파(글쓴이)입니다^^
동네 쇼핑몰에 꽃집이 새로 생겼는데 오픈 기념으로 장미 한다발 10개에 4천원의 파격가로 팔고 있지 뭡니까.
그래서 이건 사야해! 하고 노란장미를 덥썩 집어들고 왔는데,
꽃이 너무 귀엽고 예뻐서 삽목을 해보기로 했습니다.
[[목차]]
1부
1. 삽목한 절화장미
2. 장미 삽목 방법! 성공률이 높은 방법!
3. 장미 삽목에 좀더 정성을 들인다면
4. 삽목하고 25일 후
2부
1. 장미삽목묘를 12월에 방안에 넣다
2. 장미삽목묘가 발근하였으므로 이식
3. 장미삽목묘를 화분에 심다!
[[1부]] http://enjoyrose.net/archives/4017
1. 삽목한 절화장미

이번에 구입한 노란 장미입니다. 정말 아름답죠. 혹시 뭔지 아십니까?
꽃 가장자리에 녹색이 엷게 번지는 것도 참 멋지네요.
근데 향기가 전혀 없습니다.
그건 좀 아쉽지만, 워낙 취향인 생김새라 정원에서 피면 멋지겠지 싶어서 삽목 준비를 하기로 했네요.
2. 장미 삽목 방법! 성공률이 높은 방법!
우선, 삽목하는 도구들입니다.
. 가지를 자를 때 끼는 가죽장갑
. 1천원짜리 플랜터와 화분받침
. 적옥토 소립
. 장미 삽수
. 루톤(발근촉진제)
. 나무젓가락
. 새 날을 끼운 커터칼
적옥토 대신 녹소토도 괜찮습니다. 소립의 새 흙을 사용합시다.
루톤은 없어도 상관없지 않을까 싶지만 저는 반드시 사용하고 있습니다.
커터는 저렴한 칼날을 많이 사서 삽목할 때 매번 갈아끼워줍니다.
예리한 날붙이로 단번에 확 자르는 것이 중요하거든요.
그러면, 삽수를 준비합시다.
병들지 않은 생생한 장미를 사용합니다.
꽃다발로 집에 들고 왔을 때, 오자마자 술집에 가버려서 3~4시간은 티슈의 수분만으로 버텼습니다만,
물속에서 잘라 하룻밤 두자 살아났습니다.
삽수를 자를 때 주의할 점은 눈이 붙어있는가? 입니다.
전에 발근하고 2달이 지났는데 싹이 전혀 자라지 않는 삽수가 있었습니다.
잘 관찰해보니 눈이 없었더군요.
눈이 없으면 향후 성장을 기대할 수 없기 때문에 처음부터 잘 확인해두시기 바랍니다.
상태가 좋아 보이는 눈의 1~2센티 정도 위에서 커트해서, 10센티 정도 길이의 삽수를 만듭니다.
이 때는 커터칼이 아니라 가위도 괜찮습니다.
참고로 사진을 보시면 잎이 붙어있지 않은데, 없어도 괜찮습니다.
잎은 광합성을 하고 발근할 에너지를 만들지만 너무 많으면 수분이 증발해서 삽수가 마르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균형을 잘 잡으려면 5매 잎이 1개 달린 정도..랄까요.
여름에는 3매잎 정도로 조절해줘도 좋을 듯 하네요.
삽수는 물에 1시간 정도 담가둡니다.
물을 흡수시키고 나면 아랫부분을 잘 드는 커터칼로 커트합니다.
커터는 잡균이 묻지 않게 가능한한 새것을 권합니다.
커트할 때 줄기를 잡은 손이 아플 수 있으니 가죽장갑을 준비합시다.
맨손으로는 잘 잡기 힘들어요.
커트한 반대쪽도 사진처럼 조금 잘라줍니다.

가볍게 루톤을 묻혀서...

나무젓가락으로 물을 흡수시킨 적옥토에 구멍을 만듭니다.
구멍에 삽수를 꽂습니다.
3~4센티 정도 될까요?
생각보다 깊다, 는 느낌이 들도록 꽂아주세요.
전부 꽂고, 물을 주면 끝입니다.
이 다음에는 화분받침에 물을 항상 담아두고 반그늘에 두면 됩니다.
봄여름에는 한달, 가을에는 2달 정도면 발근합니다.
3. 장미 삽목에 좀더 정성을 들인다면
여기서 하나 더 정성을 들이려면, 선옥균(善玉菌)을 투입합니다.
사진은 '균의 흑즙'이라는 제품입니다.
선옥균이 활성화하면 잡균이 줄어들지도?
라는 심정으로 넣고 있습니다.
(*역자 주 : 선옥균이라는 게 유효미생물, EM 같은 것인듯
국내에서도 판매하고 있다 http://www.seedone.kr/2013/prod/?c=6&big=6&idx=10004&state=1 )
안 넣어도 성공하지만, 넣으면 성공률이 올라가는 듯한 기분이 들어서
저는 대개 넣고 있습니다.
4. 삽목하고 25일 후
장미를 삽목한지 25일이 지났습니다.
아직 뿌리는 나지 않았지만 모든 삽수가 마르지 않고 있군요.
별 다른 일이 없다면 모든 삽수가 뿌리를 내릴 듯 합니다.
100% 성공이 가능할 듯요^^
참고로 싹이 나서 작은 잎이 자라고 있지만 아직 화분에 심으면 안됩니다.
플랜터 바닥으로 흰 뿌리가 여러개 나올 때까지
이대로 가만히 둡니다.
.
.
.
.
[[2부]] http://enjoyrose.net/archives/4273
1. 장미삽목묘를 12월에 방안에 넣다
안녕하세요, 오토멘파파입니다.
10월 중순 무렵 장미 꽃다발을 샀었는데요,
이 절화가 피치 아발란체였습니다.

10월 18일에 삽목했습니다.

11월 7일에는 작은 잎이 나오기 시작했지만, 아직 뿌리는 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12월이 되어 날씨가 많이 추워지자
장미도 춥겠지 싶어 방안(난방하지 않은 남향 창문)에 두었습니다.

물은, 화분받침에 채워둔 상태 그대로입니다^^
2. 장미삽목묘가 발근하였으므로 이식
1월 초, 드디어 작고 귀여운 뿌리가 플랜터 바닥에 보이기 시작,
1월 하순에는 10개 이상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이로서 겨울에도 빛과 어느 정도의 온도가 발근에 필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겠네요.

그 후 흙 표면에 흰 곰팡이가 조금 눈에 띄였지만, 무사히 자랐으므로 화분에 옮겨주기로 했습니다.
3. 장미삽목묘를 화분에 심다!
이식 전의 삽목묘들입니다.

플랜터 바닥에서는 뿌리가 와글와글 나오는 중입니다.
더이상 귀엽다는 표현을 쓰긴 어렵군요 ㅎ
참고로 아직 '귀여운' 상태일 때 뽑아서 이식하면 뿌리가 너무 약해서 끊어지기 쉬우므로
가만히 참도록 합시다.

흙에서 꺼내보았습니다

이번에는 자랑할 거리가 생겼습니다^_^
삽수 전부가 발근했거든요!!
100%는 처음이라 엄청 기쁩니다 >ㅁ<

뿌리를 잘 보니 캘러스도 보입니다.

묘를 씻어봅니다.
뭐랄까, 아름다운 뿌리군요 ㅎㅎ

화분에 심은 뒤에는 받침에 물을 채우지 않고,
한동안 계속 방안에서 관리했습니다.

3월 중순 쯤 되어 추위가 물러나면 밖에 꺼내주려고 합니다.
이상, 절화 장미 삽목묘 근황이었습니다!
======================
10월에 삽목을 시작하면 이식까지 석달이 걸리기도 하네요.
길게 보고 삽목해야 하는 듯.
원문 : http://enjoyrose.net/archives/4017, http://enjoyrose.net/archives/4273
번역 : 직접
안녕하세요 오토멘파파(글쓴이)입니다^^
동네 쇼핑몰에 꽃집이 새로 생겼는데 오픈 기념으로 장미 한다발 10개에 4천원의 파격가로 팔고 있지 뭡니까.
그래서 이건 사야해! 하고 노란장미를 덥썩 집어들고 왔는데,
꽃이 너무 귀엽고 예뻐서 삽목을 해보기로 했습니다.
[[목차]]
1부
1. 삽목한 절화장미
2. 장미 삽목 방법! 성공률이 높은 방법!
3. 장미 삽목에 좀더 정성을 들인다면
4. 삽목하고 25일 후
2부
1. 장미삽목묘를 12월에 방안에 넣다
2. 장미삽목묘가 발근하였으므로 이식
3. 장미삽목묘를 화분에 심다!
[[1부]] http://enjoyrose.net/archives/4017
1. 삽목한 절화장미
이번에 구입한 노란 장미입니다. 정말 아름답죠. 혹시 뭔지 아십니까?
꽃 가장자리에 녹색이 엷게 번지는 것도 참 멋지네요.
근데 향기가 전혀 없습니다.
그건 좀 아쉽지만, 워낙 취향인 생김새라 정원에서 피면 멋지겠지 싶어서 삽목 준비를 하기로 했네요.
2. 장미 삽목 방법! 성공률이 높은 방법!
우선, 삽목하는 도구들입니다.
. 가지를 자를 때 끼는 가죽장갑
. 1천원짜리 플랜터와 화분받침
. 적옥토 소립
. 장미 삽수
. 루톤(발근촉진제)
. 나무젓가락
. 새 날을 끼운 커터칼
적옥토 대신 녹소토도 괜찮습니다. 소립의 새 흙을 사용합시다.
루톤은 없어도 상관없지 않을까 싶지만 저는 반드시 사용하고 있습니다.
커터는 저렴한 칼날을 많이 사서 삽목할 때 매번 갈아끼워줍니다.
예리한 날붙이로 단번에 확 자르는 것이 중요하거든요.
그러면, 삽수를 준비합시다.
병들지 않은 생생한 장미를 사용합니다.
꽃다발로 집에 들고 왔을 때, 오자마자 술집에 가버려서 3~4시간은 티슈의 수분만으로 버텼습니다만,
물속에서 잘라 하룻밤 두자 살아났습니다.
삽수를 자를 때 주의할 점은 눈이 붙어있는가? 입니다.
전에 발근하고 2달이 지났는데 싹이 전혀 자라지 않는 삽수가 있었습니다.
잘 관찰해보니 눈이 없었더군요.
눈이 없으면 향후 성장을 기대할 수 없기 때문에 처음부터 잘 확인해두시기 바랍니다.
상태가 좋아 보이는 눈의 1~2센티 정도 위에서 커트해서, 10센티 정도 길이의 삽수를 만듭니다.
이 때는 커터칼이 아니라 가위도 괜찮습니다.
참고로 사진을 보시면 잎이 붙어있지 않은데, 없어도 괜찮습니다.
잎은 광합성을 하고 발근할 에너지를 만들지만 너무 많으면 수분이 증발해서 삽수가 마르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균형을 잘 잡으려면 5매 잎이 1개 달린 정도..랄까요.
여름에는 3매잎 정도로 조절해줘도 좋을 듯 하네요.
삽수는 물에 1시간 정도 담가둡니다.
물을 흡수시키고 나면 아랫부분을 잘 드는 커터칼로 커트합니다.
커터는 잡균이 묻지 않게 가능한한 새것을 권합니다.
커트할 때 줄기를 잡은 손이 아플 수 있으니 가죽장갑을 준비합시다.
맨손으로는 잘 잡기 힘들어요.


커트한 반대쪽도 사진처럼 조금 잘라줍니다.
가볍게 루톤을 묻혀서...
나무젓가락으로 물을 흡수시킨 적옥토에 구멍을 만듭니다.
구멍에 삽수를 꽂습니다.
3~4센티 정도 될까요?
생각보다 깊다, 는 느낌이 들도록 꽂아주세요.
전부 꽂고, 물을 주면 끝입니다.
이 다음에는 화분받침에 물을 항상 담아두고 반그늘에 두면 됩니다.
봄여름에는 한달, 가을에는 2달 정도면 발근합니다.
3. 장미 삽목에 좀더 정성을 들인다면
여기서 하나 더 정성을 들이려면, 선옥균(善玉菌)을 투입합니다.
사진은 '균의 흑즙'이라는 제품입니다.
선옥균이 활성화하면 잡균이 줄어들지도?
라는 심정으로 넣고 있습니다.
(*역자 주 : 선옥균이라는 게 유효미생물, EM 같은 것인듯
국내에서도 판매하고 있다 http://www.seedone.kr/2013/prod/?c=6&big=6&idx=10004&state=1 )
안 넣어도 성공하지만, 넣으면 성공률이 올라가는 듯한 기분이 들어서
저는 대개 넣고 있습니다.
4. 삽목하고 25일 후
장미를 삽목한지 25일이 지났습니다.
아직 뿌리는 나지 않았지만 모든 삽수가 마르지 않고 있군요.
별 다른 일이 없다면 모든 삽수가 뿌리를 내릴 듯 합니다.
100% 성공이 가능할 듯요^^
참고로 싹이 나서 작은 잎이 자라고 있지만 아직 화분에 심으면 안됩니다.
플랜터 바닥으로 흰 뿌리가 여러개 나올 때까지
이대로 가만히 둡니다.
.
.
.
.
[[2부]] http://enjoyrose.net/archives/4273
1. 장미삽목묘를 12월에 방안에 넣다
안녕하세요, 오토멘파파입니다.
10월 중순 무렵 장미 꽃다발을 샀었는데요,
이 절화가 피치 아발란체였습니다.
10월 18일에 삽목했습니다.

11월 7일에는 작은 잎이 나오기 시작했지만, 아직 뿌리는 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12월이 되어 날씨가 많이 추워지자
장미도 춥겠지 싶어 방안(난방하지 않은 남향 창문)에 두었습니다.
물은, 화분받침에 채워둔 상태 그대로입니다^^
2. 장미삽목묘가 발근하였으므로 이식
1월 초, 드디어 작고 귀여운 뿌리가 플랜터 바닥에 보이기 시작,
1월 하순에는 10개 이상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이로서 겨울에도 빛과 어느 정도의 온도가 발근에 필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겠네요.
그 후 흙 표면에 흰 곰팡이가 조금 눈에 띄였지만, 무사히 자랐으므로 화분에 옮겨주기로 했습니다.
3. 장미삽목묘를 화분에 심다!
이식 전의 삽목묘들입니다.
플랜터 바닥에서는 뿌리가 와글와글 나오는 중입니다.
더이상 귀엽다는 표현을 쓰긴 어렵군요 ㅎ
참고로 아직 '귀여운' 상태일 때 뽑아서 이식하면 뿌리가 너무 약해서 끊어지기 쉬우므로
가만히 참도록 합시다.

흙에서 꺼내보았습니다

이번에는 자랑할 거리가 생겼습니다^_^
삽수 전부가 발근했거든요!!
100%는 처음이라 엄청 기쁩니다 >ㅁ<
뿌리를 잘 보니 캘러스도 보입니다.

묘를 씻어봅니다.
뭐랄까, 아름다운 뿌리군요 ㅎㅎ

화분에 심은 뒤에는 받침에 물을 채우지 않고,
한동안 계속 방안에서 관리했습니다.

3월 중순 쯤 되어 추위가 물러나면 밖에 꺼내주려고 합니다.
이상, 절화 장미 삽목묘 근황이었습니다!
======================
10월에 삽목을 시작하면 이식까지 석달이 걸리기도 하네요.
길게 보고 삽목해야 하는 듯.